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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인들은 퀴어축제에 참가하여 축복식을 집례한 이동환목사의 재판결과를 지켜본다!
김재탁
- 2181
- 2020-06-21 23:22:56
재판위는 회유와 압력에 흔들리지 말라.
교리와 장정의 법과 원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경기연회 심사위원회는 6월 17일, 퀴어축제에 참석하여 축복식을 집례한
감리교 이동환목사를 재판에 회부하였고, 연회재판위로 기소되었다고 밝혔다.
감리교 교리와 장정은 감리교의 유일한 법이며 원칙이다.
감리교 교리와 장정은 법으로 분명히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동조하는 “행위”를 하였을 때 정직,면직,출교로 징계하고 있다. (재판법3조8항)
자격심사위원회는 법과 원칙에 따라 이동환 목사를 바로 심사해야 할 프로세스를 진행하지 않고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각서 제출을 통해 충분한 기회를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동환 목사는 이를 비웃듯이 “각서를 대신하여” 라는 글을 통해 궤변으로 일관하고 있다. (뉴조 기사참조) 감리교법이 항상 재판대상자와의 관계성이나 여건에 따라 흐지부지 적용되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 아닌가.
이번 심사도 결국 권고 정도에서 대충 넘어가려 한다는 소문이 목회자와 장로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따라서 경기연회 감독과 재판위가 교리와 장정대로 원칙에 따라 재판하는지 철저히 지켜보고 보도하고 공론화해야 할 것이다.
연회 재판위원회는 이번 재판위가 감리교 교리와 장정대로 공정하고 철저한 재판을 할 것인지, 아니면 대충 여기저기 눈치 보면서 법이 아닌 자의적 잣대에 따라 결정할 것인지 많은 연회원들과 감리교인들이 주목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어떠한 압력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성경의 진리, 그리고 법과 원칙을 철저히 존중하여 결정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한 언론사에 소개된 이동환 목사의 주장과 그에 대한 반론.
●이동환 목사: 는 "우리 교회에는 성소수자가 있다. 오래전부터 신앙생활하던 청년이 몇 년 전 커밍아웃했다. 처음에는 적잖이 당황했지만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말씀이 크게 와닿았다. 나는 그를 지도하며 다년간 목회하고 있으며, 매주 그에게 축도를 하며 진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그의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하고 있다"
▶반론: 교리와 장정을 정확히 보라. 교회를 찾은 동성애자 성도에게 축도한 것을 위반 사항으로 삼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 동성애 문화의 결집과 확산이 목적인 퀴어축제에서의 축복식 집례는 그곳에서 행해지는 동성애 문화와 행위들, 그곳에서 외치는 주장을 그대로 인정하고 축복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는 데에 누구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교회를 찾은 동성애자를 위해 기도해 준 것과 퀴어축제의 축복식 집례를 같은 선상에서 놓고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이동환 목사: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도저히 교회 내에서 밝히지 못하고 이런 축제에 찾아오는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긍휼의 마음이 나를 그 자리로 이끌었다. 부디 목숨을 끊거나 자신의 성향 때문에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어떤 모습이라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 주시는 하나님께 나아가고 그분의 빛 가운데 죄 사함과 자유함을 얻자고 간곡한 마음으로 권면하고 축복했다"
▶반론: ‘교회에서 동성애자임을 밝히지 못하고 이런 축제를 찾았으며 / 부디 목숨을 끊거나 자신의 성향 때문에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말고’ 이런 표현들을 통해 마치 퀴어축제에 참여한 이들이 깊은 영적인 고민을 가지고 퀴어 축제를 찾은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그러나 축제를 찾은 동성애자들의 모습과 그들의 기획과 부스의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보라. 그들이 축제를 찾은 것은 누가보아도 치열한 신앙적 고민 영적인 고민 때문이 아니라 축제 자체를 즐기고 그들의 문화를 더욱 확장하기 위함이다. 동성애 친화적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퀴어축제의 의도대로 이용당하지 말고 정말 영적 고민에 빠진 동성애자들을 돌보는 일을 하라.
●이동환 목사: "나는 여전히 성소수자를 포함한 이 땅의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교회 안팎의 목회 사역, 선교 사역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명이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행하신 영육혼 전인적 구원의 길을 따르는 것이라 믿는다. 이런 목회 신념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있어 다시는 그런 사역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는 것은 아마도 거짓으로 작성하는 것이 될 것이고, 이는 하나님께도 그리고 이 일을 위해 애써 주시는 심사위원 목사님들께도 정의롭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반론: 설마 퀴어축제가 사회적 약자의 영혼을 돌보는 선한 기능을 하는 곳이라고 정말 믿는가? 퀴어축제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비판과 욕설이 난무한다. 그리고 동성애를 합리화하고 지지하는 구호들로 가득하다. 퀴어축제에서 모욕 당하는 예수님에 대하여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이곳에서의 축복 세리모니는 그 모든 행위들을 정당화하며 그것을 기획하는 권력의 편에 서는 결과일 뿐인데 과연 이것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역인가? 정말 동성애자들을 위한 사역인가?
우리나라에도 홀리-라이프나 아이-미니스트리처럼 동성애자들을 사랑으로 품고 상담해주고 신앙으로 양육하는 사역들이 있다. 이런 일을 하는 사역자들에게 동성애자들을 받아주지 말라고 도대체 누가 말하던가?
정부와 지자체, 거의 모든 언론과 정치인들에 의해 거액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동성애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다음세대의 문화와 제도를 장악했고 동성애를 비판하기만 해도 혐오론자로 몰아가는 사회풍토를 누리고 있는 동성애 단체, 활동가, 동성애자들이 더 이상 사회적 약자라 할 수 있는가? 일례로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으로 회복되어 동성애에서 벗어난 이들 혹은 그 과정에 있는 동성애자들이 동성애 활동가들에 의해 얼마나 공격받고 혐오의 대상이 되었는지 알고 있는가? 탈동성애자들이야 말로 사회적 약자이며 소수자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이다. 동성애자들이 즐기는 퀴어축제에 참석하여 주도적으로 축복식을 집례하고도 더 이상 궤변을 늘어놓지 말자. 충고한다면 동성애자들을 품어주고 복음에 기반한 사랑으로 상처를 치유하며 성경 말씀대로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사역을 하라.
●이동환 목사: "성경은 오늘날 말하는 '동성애'보다는 '동성 성행위'를 다루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문맥상 나그네와 약자에 대한 짓밟음, 폭력, 과도하고 절제되지 않은 욕망의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다"
▶반론: 동성 성행위는 동성애의 열매와 같은 것이다. 이것을 굳이 구분하는 것은 마음으로 간음하는 것은 간음이 아니라고 여겼던 율법주의자들의 논리와 다를 바 없다. 소돔의 사건에서 있었던 동성애 사건은 실제로 일어난 팩트이다. 나그네니, 욕망이니 등의 부수적 주제로 본질을 희석시키는 것은 언어의 유희에 지나지 않으며 팩트는 변하지 않는다. 소돔 사건에 다른 죄의 요소들도 있었을 것이니 동성애는 괜찮다는 논리가 어떻게 가능한가.
●이동환 목사: "동성애는 지지하거나 부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반론: 1) 재판은 신학토론장이 아니다. “그렇다. 그렇지 않다” 분명히 표시하고 증언해야 한다. 2) 성경은 죄를 연구와 토론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성경은 죄에 대하여 무척이나 간단하고 명료하게 답한다. 성경에 동성애는 논란이나 토론의 여지없이 죄라고 규정되어 있다. 그런데 마치 흑백논리는 저급한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죄의 본질을 흐리고 자신들의 견해가 진보적인 것처럼 사람들을 미혹하는 동성애 옹호활동가들의 전형적인 표현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3) 동성애 옹호활동가들이 앵무새처럼 하는 말, “동성애는 지지하거나 부정할 문제가 아니다”? 퀴어축제의 현장에서 동성애도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중의 하나라며 동성애를 강력 지지했던 그들이 즉답에 의한 손해를 피하기 위해 이런 말장난을 하는 것을 보면 참 정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동환 목사: "어떻게 사람을 쳐 내는 법을 만들면서 공론화나 연구 없이 그냥 만들 수 있느냐"
▶반론: 교리와 장정의 규정은 하나님 말씀이 규정한 죄, 동성애를 지지하는 행위에 대한 최소한의 교리적 조치이다. 쳐낸다는 표현은 선동적일 뿐이다.
지금 강력한 정부 정책적 흐름과 사회적 여론을 등에 업고 기독교 공동체들의 복음적 기반을 하나하나 와해시켜 나가고 있는 동성애 옹호활동가들이 강자가 아닌가? 아니면 수많은 공격을 감수하면서 힘겹게 성경적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기독교 공동체들이 과연 강자라고 할 수 있는가? 피해자 코스프레 하지 말길.
●이동환 목사: "성소수자들은 사회에서 편견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다. 그들에게 축복기도하는 게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축복기도로 사람 처벌하려면 전두환 앞에서 기도했던 목사들부터 처벌해야 마땅하다"
▶반론: 축복의 개념이 그가 죄 가운데 고통 받고 복음으로 자유하도록 이끄는 것인지 아니면, 동성애 자체를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가 복이라고 기도해주는 것인지는 스스로 반문해보라.
좋은 의미에서 동성애자들을 위해 축복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항변을 한다고 해도 교회와 성경말씀을 저주하는 자리에 참석하여 그들에게 동조하고 무조건적으로 잘했다고 하는 것이 어떻게 축복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라.
전두환 이야기를 언급하는 것을 보니, 참 끌어들일 논리가 그렇게도 없나 처절해 보인다. 전두환이 독재하는 것을 축복하는 인간에게 가서 이야기 하라.
●이동환 목사: "예수님 말씀을 따라 서로 사랑하라는 마음으로 축복한 것 자체를 문제시하는 행태는 고쳐야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교단 내 악법을 고치고,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만 한다"
▶반론: 본질을 보라. 축복 자체가 아니라 축복의 대상이 무엇인지 돌아봐라. 사람인가 행위인가. 그나마 감리교단에 이런 법이 없었다면 얼마나 동성애를 옹호하고 지지하는 행위가 난무했을지 아찔하다.
어떤 중독자들에게 그것을 계속 하도록 인정해주면 그들은 행복해 할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과연 그들을 위한 것인가? 동성애자들이 동성애를 인정받아야 행복할 것이라는 당신의 인식이 달려져야 하지 않을까.
정당은 정치적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듯이 교단에는 교단의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약속이 있다. 굳이 감리교교리와 장정에 반하는 활동을 하기 원한다면 그런 활동을 인정하는 교단으로 가서 하는 것이 양심적인 일이다. 그런데 자신들의 신념과 맞지 않는다고 해서 법 개정까지 운운하는 것은 대다수 성경적 진리를 사랑하는 감리교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참으로 오만한 발언이 아닐 수 없다.
■ 나가는 글
메이저 매체와 포털사이트에서 이동환 목사의 입장을 심도있게 다뤄주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개인의 독자적인 행동이 맞는지 아니면 연계된 많은 세력들이 있는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감리교단과 한국교회가 참으로 위태한 시대를 통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연회 재판이 진행된다. 앞서 언급한대로 재판은 신학토론장이 아니다. "그렇다. 그렇지 않다" 분명히 표시하고 증언해야 한다. 성경은 동성애는 죄라고 규정하며, 감리교 교리와 장정은 동성애에 찬성하는 것 뿐 아니라 동조행위까지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퀴어축제에 참석해 축복식을 주도적으로 집례한 행위는 누가보아도 동성애를 반대하는 이의 의사로 볼 수 없다.
감리교 법을 공정하게 집행하라. 자리에 연연하여 압력과 회유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의 양심으로 행하는지, 우리 교단에 법과 원칙이 살아있는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다.
물론 감리교단에서 법대로 재판이 집행된다면 이후에 ‘종교권력에 의해 성소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로운 목회자가 희생되었다’는 식의 피해자 코스프레와 여론몰이가 뻔히 예상된다. 그러나 진리를 사랑하는 우리 감리교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끝까지 이 교묘한 프레임에 흔들리지 말고 우리 교단과 교회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아래링크참조
(감리교 바른소리-감리교인들은 퀴어축제에 참가하여 축복식을 집례한 이동환목사의 재판결과를 지켜본다!)
http://www.kmcvoice.com/news/articleView.html?idxno=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