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금식 릴레이 기도자와 그 기도의 의미
장광호
- 2670
- 2020-06-27 19:19:55
로고스교회 사태 수습을 위해 금식릴레이 기도에 참여한 분들을 축복합니다. (6.25~8.5까지 참여하신 61명)
* 명단 붙임 참조.
또한, 이곳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각자의 골방에서 기도하시고 계실 모든 분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길 위해 기도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금식으로, 또 기도로 동참하시는 여러분들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재정립해보고 그 기도의 의미를 찾아 보겠습니다.
1. 여러분들은 거대한 폭력 앞에서 진실로 용기를 낸 분들입니다.
2. 여러분들은 억울한 이들과 함께 아파할 수 있는 긍휼과 사랑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3. 여러분들은 묻어두려고하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험지이자 좁은 길로 기꺼이 나선 분들입니다.
4. 여러분들은 '너까짓 게 뭔데'하며 힘 없음을 조롱받을 때 주님께 길을 묻고 답을 달라며 자신의 미약함을 아뢴 겸손한 자들이십니다.
5. 여러분들 하나 하나는 약하지만 서로가 연결되면서 완성되는 진리의 허리띠를 같이 매고 거짓의 아비들과 싸우는 전사들이십니다.
6. 여러분들은 교회가 위기에 빠지고, 하나님 나라가 흔들릴 때 나몰라라 하지 않고 기꺼이 한 몸을 던져 순교자의 길을 택한 분들이십니다.
7. 그렇기에 여러분들은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로 말미암아 감사가 넘치게 될 분들이십니다.
머지않아
로고스교회가 회복되고
감리교회가 회복된다면
그것은 분명 여러분들의 기도와 헌신 때문이라고 밖에 할 수 없을 겁니다.
건물로서의 교회가 아니라 각 개개인 하나하나가 로고스교회이고, 감리교회라고 한다면
이미 새로워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누구든 제일 먼저 자기 정체성을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정체성(BE)은 할 일(DO)을 찾게 하고
그 할 일을 행함(WORK)으로
열매(HAVE)를 얻게 됩니다.
할 일(DO)이 없어서가 아니라
가진 것(HAVE)이 없어서가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BE) 몰라서 아무 일도 못하고 열매도 얻지 못할 때
여러분은 기도자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이를 기도로 몸으로 행하였기에
그리 멀지 않은 날에 반드시 그 열매를 보게 될 겁니다.
이 기도에 대한 개념 정리는 2018년 12월 28일 자 '무익한 기도회(?)'라는 제목으로 이미 감게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
기도란 엎드림으로 일어나는 시간이다.
기도란 세상에는 입 다물고 하나님께는 음성을 듣는 시간이다.
기도란 침묵과 소리의 만남이다.
기도란 영적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이다.
기도란 유한 자와 무한 자의 은밀한 만남이다.
기도란 열심(인간)과 열심(하나님)의 만남이다.
기도란 애절함(구하는 자)과 애절함(찾는 자)의 만남이다.
기도는 죽음을 죽이는 시간이다.
기도란 생명을 되살리는 시간이다.
기도란 절망과 소망의 교대시간이다.
기도란 창과 방패를 벼리는 시간이다.
기도란 떡 상을 받는 시간이다.
기도란 부족을 채우고 나눔을 준비하는 시간이다.
기도란 뿔을 꺾고 골을 메우는 시간이다.
기도란 사랑의 심장으로 교체하는 시간이다.
기도란 무릎으로 인생의 날개를 다는 시간이다.
그래서 기도란 새노래를 듣고 부르는 시간이다.
........
여러분들이 어디에 계시든, 어떤 방법으로 참여하시든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기도하는 동안
분명히 성령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함께 새로운 지혜를 얻는 놀라운 은혜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도 동일한 은혜가 넘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그렇기에
이 기도 릴레이는 로고스교회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계속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붙임 : 금식 기도 릴레이 참석자
* 날짜별 금식 신청 현황(6.28 19:30현재)
~ 8윌5일 까지 (총61명)
6월25일(2) 장광호 목사 부부
6월26일(4) 남기연님, 김애식님(7.2일까지 7일간 매 점심 1끼 금식), 이동진님(점심 금식), 한여봉님(7.2일까지 7일간 아침 금식)
6월27일(3) 문철호님, 이경호님, 익명 000(6.27-8.5 40일간 오후2시- 익일 아침7:30)
6월28일(1) 안기주님
6월29일(3) 신춘금님, 김덕화님, 김민옥님(6.29-7.5 아침금식)
6월30일(3) 강연례님, 이덕배님, 김진옥님
7월1일(4) 박경희님, 오영희님(1~6일까지 아침 금식), 김선초님(7일까지 아침금식), 이지현님(7.1~14 2주간 아침금식)
7월2일(2) 이정수님, 이진선님(기도만)
7월3일(2) 한숙자님, 강인경님
7월4일(3) 임광미님, 이구길님(아침금식), 서정열님(아침금식)
7월5일(1) 강영희님
7월6일(1) 박기희님
7월7일(1) 박귀숙님
7월8일(1) 이경랑님
7월9일(2) 신동수 목사님, 권석준님
7월10일(1) 홍희관님
7월11일(1) 김은혜님
7월12일(2) 유춘삼님, 김명규님
7월13일(2) 안영득님, 주미옥님
7월14일(1) 송수언님(오전금식)
7월15일(1) 고진숙님(15-17일)
7월16일(1) 박계실님
7월17일(1) 서혜영님
7월18일(1) 김길용님
7월19일(1) 윤영숙님
7월20일(1) 최정희님
7월21일(2) 김종숙님, 유춘삼님.
7월22일(2) 유영희님, 류혜란님(7.22~7.25 아침금식)
7월23일(1) 진인수님
7월24일(1) 김영석님
7월25일(1) 이ㅇㅇ님
7월26일(1) 신춘희(7.26~28 아침 금식)
7월27일(2) 김애경님(7.27~28 아침금식), 한미자님(7.27~28 아침금식)
7월28일(1) 김종영님
7월29일(1) 김희찬님(아침금식)
7월30일(1) 안미영님
7월31일
8월1일
8월2일
8월3일(1) 홍지연님
8월4일(1) 박선영님(아침금식)
8월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