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는 결국 세계관 전쟁입니다.

김재탁
  • 1581
  • 2020-07-02 07:55:27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정신은
자연주의 세계관(혹은 인본주의 세계관) 입니다.

자연주의 세계관이란,
눈에 보이는 자연의 세계가 전부이며
자연의 세계를 초월한 '초자연적 세계'나 '초자연적 절대자' 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세계관입니다.

절대자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자가 정한 진리나 윤리 기준 또한 인정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연주의 세계관(인본주의 세계관)은
결과적으로 "모든 도덕적 기준은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정해진다" 라고 하는
도덕적 상대주의와 "모든 문화는 도덕적으로 동등하다" 라는 문화 다원주의를 낳았습니다.

이와 같은 세계관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의 교육과 대중문화와 법에 녹아들어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을 사로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시대정신이 다스린 결과,
이 세대는 진리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진리와 비진리의 경계선이 허물어져 버린 것입니다.
옳고 그름의 기준과 선과 악의 기준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의 선하고 온전하신 뜻" 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이 시대를 가리켜 포스트모더니즘이라고 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특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다양성이요
하나는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진리와 비진리의 경계선이 허물어져 버리고,
옳고 그름의 기준과
선과 악의 기준이 사라져버린 시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진리를 기초로 하는 (분별력의 회복)이 절실합니다.

절대적인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다원주의 사회에서 '관용을 베풀어야 할 영역' 과
'타협 없이 대결해야 할 영역' 을 가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선과 악의 기준이 각자의 소견에 따라 정해지는
도덕적 상대주의의 시대에서
우리는 '선해 보이는 것' 과 '선한 것' 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선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진정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분별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성경적 세계관이 회복되어야 한다] 는 뜻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성도들조차도
세상의 가르침과 세상의 기준을 따라갈 수밖에 없게 됩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종교적 진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진리는 교회 안에서의 진리일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업장, 학교와 실험실, 법원과 국회 등
세상의 모든 영역을 다스리고 있는 유일한 질서이며 법칙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성경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질서와 법칙의 본질을 확인하고,
그것을 삶의 유일한 기초로 삼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길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시간에 우리가 함께 목도하는
영적 전쟁의 본질은 바로 세계관 전쟁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세계관과
하나님을 부정하는 세계관 사이의 충돌이 그것입니다.

정치, 사회, 문화적 이슈를 둘러싸고
세상 곳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동성애입니다.

동성애는 자유, 평등,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사탄의 한 수 입니다.


[참조]
'세계관 전쟁' 이태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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