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성서지리학 교수 채용설에 대하여

임성모
  • 2032
  • 2020-07-04 16:07:54
신학교는 분명한 원칙 가운데 교수를 충원해야 한다. 티오가 있어야 하고, 가르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신학교 특성상 지원자의 신앙과 인격 교회 활동 등 다양한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
친분 관계에 있는 특정한 이를 채용하여 정치 세력을 확대하려고 하는 게 문제다.
감신대에서 '성서지리학' (Bible Geography, Biblical Geography) 교수를 채용하려고 물밑 작업중이라고 한다. 성서지리학은 기존 구약 교수들이 가르치면 된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성서지리학만 가르치는 전임 교수를 둔 '신학교'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알고 있다.
성서지리학을 꼭 가르치고 싶으면 강사를 활용하면 된다. 굳이 없던 자리 만들어 전담 교수를 뽑겠다니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개인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입니다.)

이전 임성모 2020-07-04 감신대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다음 김재탁 2020-07-05 죄를 미워하는 것을 혐오로 몰지 말라. (남재영목사님 반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