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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동성애관련 5개 연합단체, 이동환 목사 치리 촉구 기자회견
박준수
- 1661
- 2020-07-08 19:43:35
목사님! 목사님! 목사님 한 사람이 돌이킬 때 갈 바를 알지 못하는 수많은 영혼들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
기자회견 영상(1) 2분
https://www.youtube.com/watch?v=-s0WoPICey4
https://youtu.be/-s0WoPICey4
7월 7일(화) 오후 2시 광화문 감리회관 앞에서 “퀴어축제 축복식 이동환 목사 OUT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감리교 평신도 동성애대책위원회가 주최하였으며 감리교바로세우기 젊은 목회자연대, 감리교바로세우기 청년연대, 남선교회 충청연회 연합회 등 300여명이 참가하였다.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했음에도 관계자의 입회 아래,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모습이었다. 방명록작성, 손소독제 사용, 참가자들의 거리유지, 마스크 필수 착용 등 관리자의 공지등을 통해 방역지침에 민감하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 경찰관도 주변에서 기자회견이 마쳐질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해 주었다.
민두식 장로(대책위원장)의 취지 설명 후 5개 감리교 동성애 관련 단체의 성명서가 발표되었다. 먼저 감리회 평신도 동성애대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감리회 교리와 장정을 위반하고 많은 교인들에게 실망을 준 이동환 목사는 즉각적인 회개를 촉구”하였고,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성경과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의해서 올바른 재판을 진행하기를 촉구”하였다.
또한 재판위에 회부된 경위를 다음과 같이 상세히 설명하였다.
“경기연회 자격심사위원회는 이동환 목사를 불러 사건의 개요를 듣고, 회개하고 자중하기를 권면하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동환 목사가 거절했기 때문에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에 회부한 것이다. 성급하게 목회자를 판단하고 법적으로만 처벌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먼저 사건의 정황과 과정을 파악하고 난 후 성경과 신앙과 교리와 장정에 의거하여 선의를 가지고 권면하였으나 이동환 목사가 거절했기 때문에 재판에 회부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경기연회 자격심사위원회와 재판위원회가 하나님과 감리교회에 앞에서 올바른 일을 했기에 적극 지지하는 바이다. 뿐만 아니라 경기연회 재판위원회가 이동환 목사에 대해 하나님과 감리교회에 부끄럽지 않은 올바른 재판을 진행하기를 촉구한다” 라고 경과를 설명하였다.
또한 인천 빈들의 교회 탁동일 목사는 <감리교바로세우기 젊은 목회자 일동>을 대표하여 성명서에서 “인천퀴어축제에서 경찰의 무자비한 진압과정에서 두 명의 청년이 퀴어 차량에 손을 크게 다쳐서 장애를 얻게 된 사실과 퀴어축제 당시 체포되었던 사실”을 이야기하였고, “2019년 인천 퀴어축제 현장에도 많은 감리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모여서 동성애자들을 위해서 울며 기도했음에도 그 자리에서 감리교회 이동환 목사가 축복식을 거행하는 것이 말이 되는 것인가“ 를 물으며 감리교의 신앙이 바로 세워지기를 호소하였다.
그리고 감리교 바로세우기 청년대표 손주은 대표는 “이동환 목사님께” 라는 편지글을 읽어내려갔다. 손주은대표가 호소하듯 읽어 나갈 때는 많은 참석자들이 감리교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이도 있었고, 손대표는 끝까지 거룩한 감리교의 회복을 위한 호소를 간곡히 이어갔다.
이어서 남선교회 충청연회연합회 회장 정경윤 장로 외 임원일동의 성명서, 그리고 감리교 원로목사회 대표 박상혁 목사의 성명서를 통해 이동환 목사의 회개를 촉구하였고,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경기연회 재판위원회의 성경과 교리와 장정에 의한 바른 판단을 촉구하였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300여명의 참석자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합심기도하는 순서를 갖고 이구일 목사(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 대표)의 마무리 기도로 마쳤다.
앞으로 경기연회 재판위원회가 감리교 교리와 장정에 의거하여 어떤 판단을 내릴지 감리교인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감리교 바른신문
http://www.kmcvoic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