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신학 공부 후 깨달은 것

임성모
  • 1755
  • 2020-07-07 01:33:16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약골이었고 고교 재학시 병이 크게 났다. 그 계기로 예수님을 진실되게 만나게 되고 신학을 시작했다. 신학하기 만만치 않은 내적 외적 장애물들이 있었고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했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와 돕는 분들이 있었다. 나에게 과분한 결혼 상대, 안정된 목회처, 등록금과 생활비를 포함한 유학 제안 등 여러 기회가 있었지만 홀로 강화 조그만 교회에서 10년간 목회했다.
나는 청소년 시절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했지만 감신 다니며 헤갈렸다. 목회하면서도 그분이 어떤 분인가 정확히 알지 못했다. 결국 외국에서 신학을 새로 시작했다. 지금 나는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평안하다. 내적으로 충일하다. 그분이 누구신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안정되게 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인정받으며 사는 것도 부차적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예수 그리스도 없는 안정이나 인정은 허깨비 같은 것에 불과하다. 인생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고 영접하고 변화받는 것이다. 이게 분명하면 그는 인생을 찾은 자이고 이게 불분명하면 그는 잃어버린 자다.
그리스도를 알기 위해 발버둥쳤던 이의 깨달음이다.
(개인 페이스북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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