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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장관
軍隊將官

시인/ 함창석 장로

이스라엘의 군대 조직은 출애굽 직후 시내 광야에서 생활과 이동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하려고 정비되었다. 즉 20세 이상 싸움에 나갈 만한 장정 60여만 명을 장막 주변에 지파별로 배치했는데, 이것이 이스라엘 군대 조직의 시작으로 본다. 하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군대는 조직 면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았다. 이스라엘에서 본격적으로 군대로서의 기능을 갖춘 것은 초대 왕인 사울 때부터로 본다. 그는 블레셋에 대항하여 3,000명의 정규군을 소집하고 무장시켰다.

다윗 시대에 명실상부한 군대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다윗은 1개 부대를 24,000명 단위로 하여 모두 12개부대로 조직하고 각 부대는 일 년에 한 차례씩 한 달 동안 국방 의무를 수행토록 했다. 또한 전투 시에는 천 명, 백 명, 오십 명을 작은 단위로 구분하여 조직을 극대화시켰다. 각 부대는 활 쏘는 자, 물매 던지는 자, 창던지는 자, 방패 잡는 자 등 보병들로 구성하였다. 이에 비해 솔로몬 군대의 특징은 보병에서 한 걸음 더 나가 기병과 마병을 두었다는 점이다. 솔로몬은 예루살렘에 1,400의 기병과 12,000의 마병을 주둔시켰고, 므깃도, 하솔, 게셀에 병거성(전차병이나 마병이 주둔하는 성읍)을 두었다.

그 후 왕국 분열 시대 남유다는 여호사밧, 아마샤, 웃시야 왕이 군비 증강에 주력했을 뿐 북이스라엘 멸망과 함께 히스기야 왕 때에 와서는 국방력도 급격히 쇠락하였다.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면서 유다의 군대는 소멸되었고, 마카비 혁명으로 2-3년 정도 군대를 보유하긴 했으나 B.C. 63년 로마에 정복당함으로 이스라엘 군대는 유명무실해졌다. 신약성경에 나오는 군대는 로마 군대를 가리킨다.

한편, 이스라엘에서 20세 이상 50세까지의 모든 장정은 징집의 의무를 가졌다(Josephus). 하나님의 성전 임무를 수행하는 레위인, 새 집을 건축하고 낙성하지 못한 자, 포도원을 만들고 과실을 먹지 못한 자, 약혼한 자, 겁이 많은 자, 결혼한 지 1년 미만의 신혼 등 다른 특별한 사명이 있거나 군 전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자들의 경우는 소집이 면제되었다. 참고로, 성경에는 많은 전투가 나타나고 이와 관련된 군사 작전도 엿볼 수 있는데, 매복, 정탐, 야간 공격, 유인 공격, 지연 공격, 포위 공격 등이 있다.

일정한 지휘체계 아래서 군사력을 행사하는 국가의 한 기관이다. 일반적으로는 육·해·공군과 같은 정규군을 가리키나, 국제간에 통용되는 정확한 정의는 없다. 주요임무는 국가 또는 소속 집단의 방위에 있으나, 한편으로는 대외정책 수행의 강력한 뒷받침 역할도 수행하며, 때에 따라 국내의 치안유지와 재해의 구원·복구에도 협력한다.

국제법상 교전권을 가지고 군사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는 정규군과 민병대, 의용병, 봉기한 민중, 군함으로 사용되는 상선 등, 이들은 직접적으로 국가의 통제 하에 있고, 책임자에 의해 지휘되며, 멀리서 식별할 수 있는 표지를 달고, 공공연히 무기 휴대하며, 전쟁법규를 지킬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게릴라나 편의대들은 이 규정에 의한 군대로서의 합법성이 문제가 되는 등의 모호성이 있다.

군대의 양식·성격 등은 국가나 사회조직의 변천과 병기의 진보에 따라 크게 변천되어 왔다. 원시사회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전투원이었다. 그 후 병기의 발달과 국가의 성립 및 강대화로 인하여 직업적 군인과 용병이 생기고, 이들은 국민개병 군대와 공존하였다. 제정 로마시대에는 용병이 증가되고, 10세기경에는 기병이 전쟁터에서 주역을 맡게 되었으며, 봉건사회제도와 더불어 세습적·직업적인 기사단의 세력이 커갔다. 14·15세기경에는 소총·대포 등이 출현하고 그 위력이 커짐에 따라 기사단의 세력은 쇠퇴하고 봉건제도에 대신하여 중앙집권적 국가가 탄생하였다. 이 국가들은 국내외적으로 강력한 군대를 필요로 하였는데, 그 핵심은 직업군인을 주로 하는 용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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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서드】군대장관(軍隊將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