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하라. 적극 환영한다

임성모
  • 2107
  • 2020-08-09 07:30:09
A 목사님이 말씀하셨다. "학문과 인격이 잘 준비되었으니 이제는 큰 전쟁을 해야합니다. 곧 그런 전쟁할 날이 올 겁니다. 그게 당신이 걸어가야 할 운명입니다."
선배 목사님이 후하게 점수를 주었다. 인격적 측면에서는 죽는 날까지 하나님 의지해야 한다. 학문도 더 갈고 닦아야 한다.
그러나 전쟁은 각오하고 있다.

예언이었을까? A 신학교 교수들이 명예훼손으로 고발 운운한다는 말이 들린다. 그들은 옳은 조언과 충고를 해주면 감사하게 받고 회개하는 대신 협박한다. 그 학교 현재 수준이 그렇다. 그런 말하는 교수를 야단칠 지도자도 부재하다.

고발하라. 적극 환영한다. 신학교에 대한 개인적 비판으로 그치지 않고, 교단 전체가 포함되는 대판 싸움으로 번지는 것 열렬하게 환영한다. 신학교 문제가 폭로되고 관심이 확산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학이 무엇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신학교 본령이 무엇인가, 신학교와 교회/교단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신학자의 자세가 무엇인가, A 신학교 문제는 무엇인가를 놓고 본격적 논쟁이 벌어지길 간절히 희망한다.

어느 쪽이 학교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지 명백하게 드러날 것이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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