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고목천년(古木天年)

함창석
  • 1117
  • 2020-08-11 18:47:44
고목천년
古木天年

시인/ 함창석 장로

하늘 높고 푸른 시월
산들바람이 불어
가슴이 시원한 날
두 손을 높이 들고
복을 빌어서 하늘에 닿으니
밤이 어둡지만
하늘별이 반짝 거린다
높게 두드러진 언덕마루 터
여기로 모여라
기뻐 입을 방실거리며
모두 모여서 사랑해
노란 잎 은빛 살구
살아 있는 화석이라 불렀지
신을 통틀어 일컬으니
천년만년을 노래하고
덩실덩실 춤을 추자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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