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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서드】단지혈서(斷指血書)
함창석
- 1175
- 2020-08-14 01:44:30
斷指
시인/ 함창석 장로
예전에 가족의 질병이 위중할 때
그 병을 피 먹여 낫게 하려
대한 독립운동과 같이
굳은 결심의 뜻을 드러내 보이려
열한 분의 열사와 도산은
넷 째 손가락을 잘랐다고 전하니
자기 약지를 스스로 잘라 내거나
깨물던 마지막 수단 이었다
가끔 혈서를 쓰기 위하여
제 손가락을 깨물어 절단 한다니
보통을 넘는 큰 용기가 있어야만
감동을 더 주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