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지도자들의 믿음이 이정도 밖에 안되는가?

최영진
  • 1709
  • 2020-08-20 18:59:27
한국교회 지도자들의 신앙이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들보다 못한 것인가? 감염예방도 중요하고 정부 방침에 따르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문제는 왜 교회만 가지고 이러는가에 대한 의문을 한 번쯤 가져보았으면 한다. 언제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6번째는 무료라고 홍보하더니 예정에도 없는 공휴일까지 만들었는데 혹 그로 인해 발생한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12일부터 확산 되었는데 그렇다면 그로부터 최소 5일 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따저보고 대처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더큰 문제는 누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전파되면 1차 2차 N차 감염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그렇다면 교회 안에서도 감염이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를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교회관련이 아니라 당연히 성도들의 감염도 N차라는 말을 사용해야 공평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인들이 교회 안에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살다가 한 시간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왜 자꾸만 교회 발생이라고 할까? 그리고 성도들 중에는 서로 친밀감을 가지고 있는 교우들이 많은데 그러면 그들이 교인 이라는 이유 때문에 교회 밖에서도 같이 식사나 차 한 잔도 마시면 안 된다는 것인가? 사실 주일 예배 시간에 감염이 안 되었어도 개별적인 만남을 통해 얼마든지 감염이 될 수 있는데 이것을 예배 때문이라고 몰면 안된다. 무엇보다 예배를 중단시키는 것은 더더욱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교회 대표인 감독과 감리사들은 입을 다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연회회원들이 명예만 가지라고 그들을 지도자로 뽑은 것은 아니다. 이럴 때 빛을 발하라고 뽑은 것이다. 그러니 이제라도 정부 조치의 부당성을 항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온 교회 성도들이나 교회 지도자들이 이 부당성에 대해 분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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