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정순왕후(定順王后)

함창석
  • 1145
  • 2020-08-21 04:59:22
정순왕후
定順王后

시인/ 함창석 장로

성품이 공손하고 검소하며
가히 효우가 있었기에
종묘를 영구히 보존할 인물이라
간택되어 이듬해에 왕비에 책봉되었고
단종이 노산군으로 낙봉이 되어
영월에 유배되자 부인으로 강등되었다
관노비지만 아무도 범하지 못하도록
정업 원으로 보내졌고
이후 노산군의 명복을 빌었으며
염색하는 일로 어렵게 살았는데
동네아녀자들이 조정의 눈을 피하고
집으로 먹을 것을 건네기도
송씨 정순왕후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큰 바위에 올라
영월을 향해 통곡을 하며
단종의 명복을 빌었다고 하니
전통 무속에서는 신으로 숭배됐는데
그녀를 송씨부인이라 부르지
숙종시기 노산군이 단종으로 추복되자
다시 정순왕후로 추복이 되어
신위가 창경궁에 옮겨졌다 하니
동망봉이 있던 산자락 동망정자에서
구름 속 사릉을 바라보며
멀리 영월장릉 동쪽을 가리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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