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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목사에 관한 성명서/ (지금 이시간 감리회관앞, 꿈의교회앞)
박대영
- 2011
- 2020-08-20 23:05:48
지금 이시간 감리교 본부와 꿈의교회(김학중 감독)앞입니다.
오늘은 폭염이 쏟아지는 더위속에서 감리회관 4명, 특별히 오늘은 꿈의교회에서 4명씩 1인릴레이시위(기도)중입니다. 내일까지 일주일동안 감바연소속 청년들이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피켓릴레이시위를 시작하며.. 감바연 청년연대 성명서 –전문)
동성애 옹호권력 VS 감리교회, 이 힘겨운 싸움에서 승리할 것을 믿습니다.
인천은 130여 년 전 아펜젤러 목사님이 운둔의 땅에 복음의 빛을 밝히고 영혼구원사역을 뿌리를 내리신 땅입니다. 그런 인천에서 2018년 인천 퀴어문화축제 조직위는 “전국 최고의 복음화율을 자랑하는 인천에서 지워지고 배제당해 온 성소수자를 위하여 인천 퀴어문화축제를 연다.”며 기독교에 대한 적대적인 취지를 가지고 퀴어축제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는 인천에서 가장 장자 교단인 감리교단에 대한 왜곡과 모욕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이 행사는 허가받지도 않은 채 진행된 불법집회였습니다. 이 퀴어축제에는 당연히 반대하는 많은 시민들의 목소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명의 감리교목회자가 수갑에 채워진 채 불법 연행되었고, 두 명의 감리교청년이 퀴어차량에 의해 손을 다쳐 장애를 입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아픔이 있는 곳에서 다음 해, 2019년 인천 퀴어축제에 감리교 이동환 목사가 소위 축복식이라는 것을 진행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퀴어축제를 인정하고 동성애를 지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번 사태가 너무나 순진해서 잘못된 소신을 가진 한 성직자의 개인적 일탈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동환 목사는 2015년부터 기독교 내에서 정치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모 단체의 간사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이번 사건 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그들이 이미 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 사건 발생 이후 국내의 진보적 성향 메이저 언론이 이동환 목사측의 입장으로만 수많은 보도들을 쏟아내었습니다.
심지어 외신까지도 기획프로그램을 편성하였습니다. 퀴어축제의 축복식은 우연히 발생한 일이 아닌 기획된 일로 보입니다. 심지어 이동환 목사를 위해 민변에서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렸습니다. 지금 상황은 동성애 지지냐 반대냐의 싸움보다도 동성애를 옹호하는 거대한 외부세력과 말씀의 가치를 지키려는 감리교회의 싸움입니다.
감리교회는 이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지금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권력도 언론도 로펌도 없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요?
그저 이렇게 피켓을 들고 의의 목소리를 내는 것 밖에 없습니다. 기도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제발 재판위원분들이 세상의 압력에 굴복하지 말고 하나님의 편에 서서 다윗와 같이 용기를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교회의 동성애 치리문제의 분수령이 될 이 재판에서 반드시 교리와 장정대로 엄중한 판결을 해 주시기를 호소합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코로나 방역을 구실로 커다란 연단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우리 감리교회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축복하실만한 거룩함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2020. 8.19
감리교바르게세우기 청년연대 대표 손주은, 총무 이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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