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이 그쳤더라

이경남
  • 1347
  • 2020-08-22 18:25:17
재앙이 그쳤더라
삼하24:18-25

코로나 확산에 따른 정부의 방역 조치로 인해 교회들도 부득이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작금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거조작논란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차별금지법이나 낙태 합법화같은 문제 외에도 코로나에 대응하는 정부의 입장에 우려하는 소리들이 사방에서 터져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번 정부의 공고는 교회를 핍박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당한 큰 위기를 해결하고 우리 공동체를 보호하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므로 우리는 그것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국가적인 재난 상태에서 교회나 신앙인들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를 통해 우리를 고치고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여러 인구 조사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민수기라는 말은 백성을 세었다라는 말이고 포로기 후 이스라엘이 나라를 재건할 때도 백성들의 수를 계수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일에는 하나님이 진노하시지 않습니다 국가의 행정과 통치에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의 인구 조사에는 하나님이 진노하시며 큰 재앙을 내리십니다
인구 조사의 동기가 자기가 가진 힘을 자랑하고 거기에 취하여 자만하는 그런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다윗의 오만한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은 3 일간의 온역을 내리시는데 이 일로 이스라엘 인구 7만명이 죽습니다
이런 고통스런 일을 목격하며 다윗은 그제서야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며 하나님 앞에 부르짖기 시작하는데 갓이라는 선지자가 그에게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에서 하나님 앞에 화목제사를 드릴 것을 권고합니다
아라우나의 타작 마당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렸던 곳이고 후에는 솔로몬 성전과 지금은 이슬람의 황금 모스크가 들어서있는 유서 깊은 장소입니다
선지자 갓의 말을 듣고 따윗은 그것에 찾아가 손수 마련한 제물들을 가지고 지극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화목의 제사를 드리는데 하나님은 다윗의 이런 제사를 받으시고 이스라엘에 내리는 재앙을 그친 일이 있습니다
화목제란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을 때에 다시 그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드리는 제사로 다윗이 화목 제사를 드린 것은 자기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하나님의 마음이 상한 것을 위로하고 다시금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 회복을 구한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런 다윗의 행위를 보시고 재앙을 그치고 이스라엘 땅을 고치신 것을 말합니다
코로나 사태는 자연적인 재앙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들에 의해 만들어진 인위적인 재앙이고 결국 분노한 미국이 대중국 전쟁을 선포하며 중국 공산당 붕괴 작업을 시작하게한 그런 일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줄곧 반미 친중 외교 노선을 고집하던 우리 정부의 입장에 실려 우리나라에 급속히 퍼지며 일어난 일입니다
이번 정부의 행정 명령은 앞으로 8월말까지 그래 금주와 다음주까지 교회들이 집합 예배가 금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제 판단으로는 이것이 두 주뿐 아니라 앞으로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도 문화 정책 담당자는 저에게 이것이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무기한 효력을 갖는 것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비단 교회뿐 아니라 국민들의 여러 생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주는 이런 사태 앞에서 국민들뿐 아니라 다윗의 회개처럼 정부 당국자들의 솔직한 자기 성찰과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제 마음에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지난 4월 15일 우리 나라는 총선을 통해 300명의 의원들을 뽑는 일이 있었는데 여기에 국민을 속이는 무서운 범죄와 사악한 음모가 있었다는 증거들이 무수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뿐 아니라 권력에 장악된 주요 방송 언론들까지 이것을 외면하며 악을 비호하고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 나라의 도덕적 상태입니다
다윗이 자기의 잘못을 고백하고 화목의 제사를 드릴 때까지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그 재앙을 멈추시지 않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그리고 이 나라를 이끌고 있는 국가 권력자들이 이런 거짓과 불의를 고백하며 뉘우치고 우리가 이것을 바로 잡아 진실과 정의를 세울 때까지 이 백성에게 내리는 재앙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재앙 앞에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 일이요 뉘우치며 고백하는 일이고 그리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서는 일입니다
앞으로 상당 기간 여러분과 대면하여 예배를 드릴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수시로 연락을 드리며 안전한 제 3의 장소에서 만나뵐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이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교회의 재정적 상태도 어려워질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교회는 이번 장마를 통해 교회 벽면 전체를 방수 처리해야 하는 일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도 마음에 두시고 기도하며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0.8.23. 주일 낮 온라인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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