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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갑니다 ㅠㅠ
김신애
- 1933
- 2020-08-22 09:09:16
경기연회에서 프레스 등록을 하지 않은 기독일보, 크리스천투데이, 감리교바른신문에서 와서 허락도 받지 않고 재판정 밖에서 대기중인 변호인단을 무단으로 라이브 송출을 해서 촬영 거부하느라 실랑이가 좀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보니 기어코 유튜브 라이브를 게재했길래 확인하느라 전부 다 봤습니다.
그런데 기독일보 라이브 도중에 기자들끼리 하는 말 중에 "오늘 왜 이렇게 반대하는 사람들이 안 왔어요?" "모르죠 다 자가격리 중이 아닐까..ㅎㅎㅎ 000님은 괜찮으세요?" "아 뭐 저는 음성 나와서.." 하는 부분을 보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듣고 넘겼는데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저희 쪽에서 그쪽 분들께 확인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당사자인 기독일보 000님 전화번호는 결국 받지 못했고 "나는 밀접접촉자가 아니고 자가격리 대상자도 아니다. 기자 활동을 하다보니 혹시 몰라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단이 나왔다. 걸리면 내가 감당하겠다. 걱정 말라"고만 전해 왔습니다.
기독일보 유투브를 보니 광복절 집회 라이브 방송이 있어서 물어보니 거기는 다른 팀이 갔다고 했지만 기자가 누군지 확인되는 상황도 아니고...걱정 말라고는 해도 그 분 동선을 저희가 따로 파악할 수도 없고 검사 일자도 모르는 상황인데다, 그분이 종종 마스크를 코 밑으로 걸치는 소위 '턱스크'를 하셨던 터라 변호인단과 대책위, 기자 분들께 일단 상황을 알리고 연회에도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저는 혹시 몰라 내일 저희 측 증인 분과 함께 보건소에 들러 검사 받아보려고 합니다. 오늘 보니까 감바연 청년 분들도 마스크 등 개인 방역을 하긴 하셨지만 만약 불안한 정황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검사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취재도 좋지만 서로를 위해 최소한 에티켓은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