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보다 신앙, 예배보다 삶이 중요하다는 분들에게

임성모
  • 1701
  • 2020-08-25 23:07:14
신학적 기초가 부족한 목회자들이 많다. 아무 말이나 내뱉는다. 심지어 신학자들마저도 정리되지 않은 주장을 쏟아놓고 있다.

보다보다 못해 몇 페친을 정리했다. 주일 공중 예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삶이 중요하다느니, 주일 예배라는 형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신앙이 중요하다느니 떠들어대는 이들이다.

존 웨슬리가 그토록 경멸하고 비판했던 정적주의자 (the Quietists) 후예들이다 (감리교회 목사 가운데도 정적주의자와 비슷한 주장을 하는 이들이 꽤된다. 신학 교육 부실을 여실히 증거한다). 웨슬리는 신앙만 강조했던 정적주의자들과 달리 은혜의 수단을 중시했다. 기도, 성경읽기, 성례전 등이다.

형식이 중요하지 않고 신앙만 중요하다면 교회는 왜 필요하고, 목사는 왜 필요한가?

예언자들이 예배 (제사) 정신 상실을 비판했지 예배 (제사) 그 자체를 부인하지 않았다.
신자에게는 예배도 중요하고 신앙도 중요하다. 예배도 중요하고 삶도 중요하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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