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메서드】소선지자(小先知者)
함창석
- 1097
- 2020-08-28 17:00:37
시인/ 함창석 장로
여호와여 내가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니 어느 때 까지리까. 내가 강포로 말미암아 외쳐도 주께서 구원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어찌하여 내게 죄악을 보게 하시며 패역을 눈으로 보게 하시나이까. 겁탈과 강포가 내 앞에 있고 변론과 분쟁이 일어났나이다. 이러므로 율법이 해이하고 정의가 전혀 시행되지 못하오니 이는 악인이 의인을 에워쌌으므로 정의가 굽게 행하여짐이다.
본서의 예언자 하박국에 관한 자료는 본서 외에는 없다. 그러기 때문에 그의 활동 연대도 정확하게 단정하기 어렵다. 갈대아 인들은 주전 625-539년 사이에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합1:6을 보면 하박국을 므낫세왕(698-643년)때에 활동한 예언자로 보는 학자들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합1:6을 유다왕국에 대한 갈대아의 위협으로 해석할 때 이것은 갈그마스 전쟁을 의미하는 것이 되므로 하박국의 연대를 여호와김왕 (609-598년)시대로 보고 있는 학자들이 많이 있다.
어떠하든 하박국이 활동한 시기는 유다왕국의 암흑시대이었음이 분명하다. 특히 유다왕 여호와김은 폭군으로 백성들을 탄압하고 무죄한 사람들을 죽이고 자기만족에 도취해있던 왕이다. 그리하여 나라 안은 부정과 착취와 죄가 횡행하였으며 악인이 흥청거리고 의인이 멸시를 받는 어두운 시기였다.
하박국은 대담하게 하나님께 질문하는 것으로 그의 예언은 시작한다. 하나님은 그의 질문에 대답해 주셨다. 이러한 점에서 하박국은 이스라엘의 철학의 아버지라고도 불 리우기도 한다. 그의 질문의 핵심은 왜 하나님의 정의는 이렇게 악하고 부패한 시대와 사회와 인간들 에게 시행되지 않는가 하는 것이었다. 의로운 하나님은 의인과 또 의로운 백성에게는 번영의 상을 주시고 악인과 악한 민족에게는 형벌을 주신다고 유대인들은 믿고 있었다. 이러한 상선벌악의 사상이 깊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하므로 하박국의 의문은 당연 한 것이다.
하박국은 유다 왕국의 무죄한 백성들이 왜 앗수르인들에게 특히 자기 나 라의 악한 왕에게 까지 심한 고난을 당하여야 하는가라는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이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은 불의한 백성과 왕들은 반드시 벌을 주고 징계할 것이라고 대답해 주신다. 갈대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채찍이 되어 범죄를 한 유대 민족과 왕들을 벌할 것을 가르쳐 주셨다. 그러나 하박국은 그의 의혹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벌하시는데 있어서 바벨론을 사용하시는가? 이스라엘의 불의를 벌하기 위하여 바벨론의 더 큰 불의를 용서하시는 것은 과연 하나님의 도리인가? 실로 하박국은 모든 철학적 세계관과 종교적 세계관의 중심 문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궁극적 대답이 합2:4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는 것이다.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웃에게 술을 마시게 하되 자기의 분노를 더하여 그에게 취하게 하고 그 하체를 드러내려 하는 자에게 화 있을 진저 네게 영광이 아니요 수치가 가득한즉 너도 마시고 너의 할례 받지 아니한 것을 드러내라 여호와의 오른손의 잔이 네게로 돌아올 것이라 더러운 욕이 네 영광을 가리리라.
새긴 우상은 새겨 만든 자에게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스승이라 만든 자가 이 말하지 못하는 우상을 의지하니 무엇이 유익하겠느냐? 나무에게 깨라. 말하지 못하는 돌에게 일어나라 하는 자에게 화 있을 진저 그것이 교훈을 베풀겠느냐? 보라 이는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인즉 그 속에는 생기가 도무지 없느니라.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하시니라.
주께서 주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려고 나오셔 악인의 집의 머리를 치시며 그 기초를 바닥까지 드러내셨나이다. 그들이 회오리바람처럼 이르러 나를 흩으려 하며 가만히 가난한 자 삼키기를 즐거워하나 오직 주께서 그들의 전사의 머리를 그들의 창으로 찌르셨나이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고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고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