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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 바보와 공주
민관기
- 1127
- 2020-08-28 12:15:13
우리 동반도 최초의 오씨 계열의 성조가 온씨인가? 담으론 오씨가 나주에 나타났고.. 옹씨도 몇 있고..
그런 온 달은 온 땅이란 뜻의 이름으로 고구려의 잃었던 땅을 다시 오게하여 회복시키는 삶을 살다 갔다.
이름대로 사는건 참 중요하다.
평원왕에겐 평강이란 공주 프린시펄이 있었다.
인생이 풀린걸인 공주는 웬일인지 맨날 울었다.
왕은 자신의 삶을 행복으로 풀리게 해주고 이 담에 실어 펄펄~ 날아가게 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평강을 겁을 준다.
[너 울면 바보 온달과 혼인시킨다.]
그 때로 부터 평강은 온달을 지아비로 맞이하는 준비를 하였음인가?
뭐 아는것도 가진 것도 없다는 온달과 기꺼이 혼인을 한다.
평강은 자신이 묶엿다 엮엿다 자탄하지 않았다.
그래 이 정도면 그래도 잘 풀린거야.
내 운명은 내가 풀리게 한다.
내가 푸는덴 선순데 뭐.
좋은 원석 잘 다듬기만 하는 쉬운 일인데 뭐.
그리고는 평강의 온달을 향한 맹자엄마 보다 던 큰 공이 들어간 빛다림이 시작되었다.
아마도 평강은 온달이 최소한 원석이 금강석이란 것을 알았던 것일까?
이렇게였다.
평강은 몇 가지를 준비했다.
몇 개의 정과 망치. 그리고는 그 원석을 언제될지는 모르나 살살~ 쫀다.
아프다고 힘들다고 자증내면 호호~ 불어주며 달래기도하며,
말 안 듣다고 다구리치고 닥달하지 않으며, 재미나케 웃고 즐기고...
느낌소통 놀이하여, 알라도 생산하며...
허니, 햇볕과 비와 바람과 이슬과 서리도 돕는다.
세번 톡톡톡~ 호오~하고 쉬고, 톡톡톡~ 호오~ 하고 쉬고.
한 번에 급하게 만들려고 쾅치지 않는다.
언제나 항상 톡톡~과 호오~는 기본이다.
이렇게 온달은 평강으로부터 대장군으로 빛다림되어져 그렇게 살다간 것은 거개가 아는 바이다.
평강으로부터 정과 망치로 빛으로 다려진 바보 온달에서 빛 온달로 전환된 그 이.
그 이는 나라의 운명을 두 어깨에 걸머쥔 민족의 빛 전사로 되태어났던 것이다.
나는 나를 생각해본다.
나는 과연 온달에겐 무엇일까?
정일까? 망치일까? 햇볕이나 비나 바람 서리나 이슬일까?
혹, 저건 안 된다. 바보는 절대 무엇으로의 전환이 안 된다하며, 평강을 폄하하고 방해는 안 할까?
아님, 하거나 말거나 내일이나 하며 먹고사니즘에나 뭐 그러고 살까?
나는 이 온전하지 않은 세상에 온달일까? 평강일까?
밤이되니 또 벨 희안한 생각이 다든다.
그냥 우리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우리 모두 평강공주가 됩시다"
이 급이 되면 세상에 무에를 못바꿀까?
이것을 충북 사람들이 젤 잘 알고 잘 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천/단양 분들 께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