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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보다 가벼운 사람들
신동수
- 1586
- 2020-09-01 00:26:24
내가 코로나 상황에 일시적 비대면 예배를 주장했다고 정권의 하수인으로 내모는 이들의 얼굴에서 썩소가 흐른다. 코로나의 확산세가 이제야 두려운 모양이다. 캐나다에서 목회하는 지인에 의하면 캐나다에서는 벌써 수 개월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데 아무 불평이나 항의가 없다 한다. 그 목사님들은 신앙이 없나 배알이 없나.
전광훈 이단 선고가 교계에 유행이 되어간다. 광복 후에 혈서 쓴 자들의 전철을 밟아 전광훈과 단절하고 빌라도처럼 손을 씻는다고 시커먼 속이 어디가겠는가. 사과 한마디 없이 새 밥상에 슬그머니 숟가락 올려놓는게 버릇이로구나. 이 참담한 지경이 되도록 숨은 배후로 동조한 이들 어디 얼굴 들고 다니는가. 신앙인 이전에 인간이 되어야지.
이제는 귀족이 된 대형교회 목사들의 특권과 불법이 면죄부가 되어 정치계 법조계 언론계 의료계까지 부끄러움이 없다.
그래, 내가 정권의 하수인이 되어보자. 이 정권에 반기를 드는 이유는 무엇인가? 무슨 종교탄압인가? 누가 순교했나? 혹세무민하기 위해 시도 때도 없이 공산주의 유령을 불러내는 초혼가는 무속신앙 아닌가?
일반 사업장하고 교회하고 같이 취급하지 말라고? 그놈의 특권의식. 코로나가 교회만 비껴가나. 세상이 웃는다. 주님을 부끄럽게 하지마라. 주님을 다시 십자가에 못박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