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환 직무대행에게 바랍니다.

김상인
  • 2357
  • 2020-08-31 00:55:40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바랍니다.

법원에 의하여 직무정지된 전명구 감독회장 대신에 총실위에서 직무대행으로 선출된 직대의 최우선 업무는 공정한
선거관리를 해서 정상적인 감독회장을 선출하여 중지된 감리회 행정을 복원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직대는 자신의 업무를 이용하여 오히려 공정한 선거관리를 하지 않고 아전인수격으로 감리회 행정을 계속하여 장악하려는 음모를 보이기까지 하는 일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어느 개인의 사조직이 될 수 없는 대한민국의 공교회입니다.
그러므로 직무대행은 사욕을 접고 감리회 선진들이 피땀 흘려 이루어 놓은 감리회 더 이상 어지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분명하게 처신을 하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1. 감독. 감독회장 선거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감독회장 선거에 출마하시려면 공정한 선거를 위해 직대를 사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가 심판이 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다만, 출마 의사가 없다면 제33회 총회 선거에 대해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2. 선관위는 독립적인 기관입니다. 대통령에서부터 심지어 아파트의 동대표도 선관위를 통하여 당선 증을 받습니다.
이처럼 어느 선관위도 행정을 처리하는 기관의 허락을 받고 움직이는 기관이 아닙니다. 감리회 선관위도 독립적으로 선거를 신앙적이고 민주적인 절차에 의하여 공정하게 실시하는 교리와 장정의 기본 정신입니다.
선관위 전체회의 의결로 확정하고 선거가 끝난 후 총실위에 보고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선관위 업무를 일일이 직대에게 보고할 의무가 없습니다. 윤직대의 결제를 요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현재 윤보한 직대는 직권남용를 하고 있습니다. 행정기획실 직원에게 지시를 하여 중부연회 선거권자 명단을 선관위 홈피에 올리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윤보환 직대는 호남특별연회 선관위원들에게 참여를 하지 말라고 종용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히 선거에 개입하고, 직권을 남용하여 감리회를 흔들고 있는 것입니다.
감독회장 출마하려고 2020. 8 .30. 구역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2020년 8월 28일 선관위 전체회의가 있었던 날 본부교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행정기획실직원들에게 지시하고
더불어 경찰서에 신고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게다가 선관위 전체회의를 모이지 못하도록 출입을 통제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들었습니다.
누구를 위한 선거를 하려고 하십니까? 선거를 치루지 못할 피치 못할 사연이 있는 것입니까?
선거를 미루려고 하는 의도를 분명하게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선거에 대해서는 직대가 할일이 아니고 선관위에서 결정할 사항입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직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4. 2020년8월28일 인사위원회가 있었다고 이미 기사화 되어 알았습니다. 이제 감독. 감독회장 선거가 불과 1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행정적으로 지원할 총회행정 부장이 병가로 쉬었다가 복귀하였습니다.
몇일만에 또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개월 이상 공석입니다.
행정기획실장 직무대리를 조병철목사를 연수원으로 인사 발령하였습니다.
총회행정 사무를 맡고 있는 사람은 S과장입니다.
선거를 어떻게 치루려고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인사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5. 이번 인사발령에서 행정실장 직무대행을 연수원으로 보내면서 외부에서 이종범 목사를 행정기획실장 서리로 임명한다고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종범 목사는 중부연회 일산동지방 현직감리사로 지방의 행정책임자로 시무하고 있습니다. 감리회 의회법상 있을 수 없는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감리사를 사임하든지 인사를 취소하든지 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직무대행이 감독회장에 출마하려면 공정한 인사가 아닙니다. 이종범 목사는 직무대행 최 측근 중에 측근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거중립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직무대행이 사퇴를 하고 감독회장에 출마한다면 임기가 같기 때문에 불과 몇일(7~8일) 밖에 행정실장 서리를 할 수
없습니다. 본부직원중에서 행정실장 직무대행을 한다면 업무가 이어질 수 있지만 외부에서 데려왔다면 직대가 사임하게 되면 임기가 끝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이러한 인사단행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선거에 나온다. 안나온다.(금일구역회 종료 함) 나온다면 이미 중립의 의무를 위반하고 있습니다.

6. 2020. 8.29. 일 기독교타임즈 기사에 대해서

{본지가 박 위원장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나 박 위원장 측근 인사들은 “깊이 기도하는 가운데 아직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면서도....이미 선관위 상임위원 모임에 미리 준비한 사퇴서를 기자들 앞에서 낭독하였다.}

박계화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관위 밴드에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유야 어떻게 되었건 만천하에 사퇴의사를 밝혔고, 이미 기사화 되었고, 새로운 직무대행이 선출되었습니다. 무슨 입장이 필요한가요? 선관위 위원장은 임명직이 아닙니다. 선관위에서 투표를 통해서 선출하는 것이 교리와 장정에 명시된 조문입니다. 의사를 밝혔으면 끝나는 것이다.
무슨 사표수리가 필요하단 말입니까?

결론 : 이제 직무대행은 분명한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밝혀야 합니다.
구역회를 끝냈으면 직대를 사임하고 후보등록을 준비해야 합니다.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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