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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의 간을 빼먹지!!!
안임숙
- 1858
- 2020-09-07 01:45:54
합덕교회 장로의 한 사람으로 심히 부끄럽고 죄송스런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
우리합덕교회는 2018년 이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100년의 역사 속에 지역사회 복음화와 선교에 힘써오던 합덕교회는 2년전의 합덕교회
모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교회는 송사의 지옥으로 변해버렸고 성도들은 분열과 갈등의 늪에 빠져있습니다.
이 판타스틱 쇼의 주역이 담임목사와 부목사라면 여러분들은 믿을 수 있겠는지요?
이 사태의 시초는 누구일까요?
부임하자마자 장로들을 편 가르기하고 기획위원회를 무력화한 행정책임자를 자처하는
목사는 누구인가요?
부임 3개월만에 전임자의 비리를 파 헤치기라도 하듯 건축 관련 임원회를 열고
연이어 부지매입관련 임원회를 열어서 불에 탄 교회 재건축을 위해 2년여간 무보수로 헌신한 김00장로를 교회 돈을 횡령한 도둑으로 몰아서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무혐의” 처리하였고,
이를 또 항고하였으나 고등검찰청은 항고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럼에도 이제는 또다시 민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우리교회는 목회자가 교인을 고발하고. 목회자 사모가 성도를 고발하고. 장로가 장로를 고발하고. 성도가 성도를 고발하는 송사의 지옥이 되어 이제는 5명의 장로와 권사직분을 박탈당한 25명의 권사를 비롯한 많은 성도들이 전과자가 돨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합덕교회 사태는 이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이끌려가고 있습니다.
이게 교회입니까?
이게 사랑을 말하는 교회입니까?
합덕교회는 예배설교에 사랑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도 말하지 않습니다.
오직 분열과 갈등만이 존재합니다.
그러면서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합덕교회는 신학생의 장학금 50만원을 갈취했습니다.
2018년도 11월경 충청연회 희망봉사단에서 합덕교회에 장학금 수혜자를 선정해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기획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담임목사는 장학생 추천을 안건으로 내었고 교육부장 박ㅇㅇ장로의 추천으로 기획위원회는 신학생 1명을 장학생으로 결정하였고, 그 학생이 희망봉사단에서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 5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기획워원회의 결정사항과는 달리 희망봉사단에서 신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을 다른 학생들과 나누어줘야한다며 10만원을 뺀 나머지 40만원을 반납하라고 통보하면서 순진한 신학생과 그 부모에게 큰 상처를 입혔습니다.
마음이 상한 그 신학생 부모는 전액 50만원을 교회에 반납했고, 교회는 빼앗은 돈을 재정부에 입금시킨 것입니다.
충청연회 희망봉사단에서 신학생에게 장학금지급 - 교회가 반납요구 - 신학생 반납 - 합덕교회 받아서 재정부에 입금
연회 어떤 목사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담임목사의 주머니에 들어간 돈이 아니니 담임목사는 책임이 없다. 라고
정말 그럴까요?
그런데 담임목사는 항상 교회의 모든 사안은 행정책임자인 자신이 결정하고, 교회의 운영자는 행정책임자인 담임목사 라고...???
합덕교회는 그 빼앗은 돈 50만원을 다른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하며 돌려받았으나 재정에 넣고 끝내 장학금은 주지 않았습니다.
단돈 50만원 때문에 상처받은 그 학생은 이제 합덕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그 부모도 함께.
합덕교회는 전임 목사님들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왔습니다.
교회화재와 재건축으로 잠시 중단했지만 이는 교회가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이기에 다시 시작해야한다는 데에 이견이 없습니다.
감리회 목사님들께! 장로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감리교단 본부에서는 이런 상황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건가요?
감독님! 감독회장님!
그 막강한 힘으로 합덕교회를 정상화시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