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해석의 4가지 기본 원칙
원형수
- 1170
- 2024-11-16 10:46:54
이 세상의 학문(문학)은 꼭 같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해석자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고도를 기다리며’라는 작품을 통해 노벨 문학상을 받은 사뮈엘 베케트(Samuel Becket)는 노벨 문학상이 발표된 직후, 기자들이 그를 찾았을 때, 한창 연극 공연 준비에 바빴습니다.
이때 기자들은 “‘고도를 기다리며’라고 하셨는데, ‘고도’란 무엇입니까?”라고 묻자,
베케트는 “내가 그것을 알았다면 나는 작품 속에서 이미 밝혔을 것입니다.” 고 했습니다.
기자들이 다시 묻기를, “그렇다면 고도를 기다리며란 제목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베케트는 “오늘 연극을 보시고 마음껏 즐기십시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셔서 어떻게 해석하든지 그것은 당신의 자유입니다”라고 대답했다 합니다.
이것이 성경과 문학의 다른 점입니다.
문학이란 작가가 어떻게 썼든지 간에 그것을 해석하는 것은 각자의 자유입니다.
그러므로 문학이란 해석자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해석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릅니다.
성경은 성경의 원저자인 성령의 뜻에서 읽고 해석해야만 합니다.
문학이란 해석자에 따라 여러 해석이 가능하지만, 성경은 오직 단 한 가지, 성령의 해석만이 유일한 해석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는 독자들은 성경의 본래 의미가 무엇인지,
원저자이신 성령님의 본 듯과 의미를 찾기 위한 부단한 기도와 묵상과 통찰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원칙에서 설교의 성경 본문을 해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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