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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의 신뢰성이 문제다.
오세영
- 1959
- 2020-09-14 07:21:37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힌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운명체를 경영해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한 국가는 국가적인 경영논리가 있어야 한다.
3년 동안 지켜본 정권의 모습은 이러한 국가적 경영논리가 아니었다.
감정적, 파당적, 독선적 그리고 지나친 민족주의적 성향을 보여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지 못하고 분열과 갈등을 낳았다.
거기에 지나친 포퓰리즘은 외교적 고립을 자초하였다.
조국사태에 나타난 편 가르기 식 집회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꺽는 일이었다.
현 정권의 국가경영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바이로 미터가 되는 일이었다.
요즘 추미애 장관의 파문을 통해서도 여전히 절망적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터져도 수습이 안 되고 분열과 갈등만이 깊어가는 나라에서 코로나와 같은 위기가 잘 관리 될 수 없다고 본다.
3년 이상의 국가경영을 지켜보며 국민들 마음이 갈라지고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코로나라고하는 전염병 앞에서도 정치적, 감정적 대립이 되는 사회가 되어져 있는 것이다.
기독교단체나 목회자가 코로나 전염병의 위험을 몰라서 정부의 방역대책에 불만을 품는 것이 아니다. 코로나의 정체에 대하여 분명한 설명과 설득이 되지 않아 많은 루머가 난무하는 것도 기독교와 갈등하는 요인이 된다고 본다.
코로나에 대하여 각자 접하는 정보와 그에 따른 인식은 정부의 방침에 불만을 갖게 만드는 풍조가 만연하도록 만들었다.
서울연회 감독의 목회서신은 신뢰가 따르지 않는 정부의 행태에서 나온 결과가 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