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동성애가 죄입니까? 아닙니까?
박형권
- 2171
- 2020-10-16 21:35:23
이동환 목사가 참석해서 축복한 퀴어축제
그 자리 (행사)가 음란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없다면,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이들의 주장과 글은 요설과 궤변입니다.
목사가 어떤 일에 찬성이나 지지를 위해
취하는 가장 실체적이고 효과적인 행위가
강력한(?) 사도직을 이용한 대표적 권한인
축복 축도 아닌가요?
신앙과 관계없는 지역유지들 같으면 순서를
맡아 격려사나 축사를 하듯이 말입니다.
더 평범한 일반인들은 그냥 참석을 하거나
지지서명을 하겠지요.
그들은 문제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축복이 죄라고 한 적이 없습니다.
동성애를 찬성하고 지지한 것이 죄라고 한
것이고, 이동환 목사는 동성애에 대해 목사직을
이용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찬성과 지지의 의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이 그 곳 퀴어축제에
참석하여 축복을 가장하여 그곳에 모인 자들이
부끄러움이나 거리낌 없이 더욱 동성애를 즐겨
죄를 짓도록 격려하고 권장한 것이기에 그에 대한
죄를 묻는 것입니다.
교리와장정에는 성폭행,추행,음란,수간이라는
낱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감리교인인
어떤 이가 저지른다면 감리교회법에 의한 처벌을
당연히 받겠지요. 죄형법정주의라면서 해당 죄가
명기되어 있지 않다고 무죄라고 할 것입니까?
교회재판에서는 당연히 그렇게 하지 않지요.
감리회 교리와장정에는 분명히
동성애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면' 죄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동성애는 죄'라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음란하고 더러운 동성애를 질펀하게 즐겨보자고
떼거리로 모인 잔치자리에 가서 그 모임(자리)을
축복을 해놓고 이게 찬성이나 지지가 아니라고
한다면... 이런 요설과 궤변이 또 있을까요?
만약 그가 그 자리에 참석해서 그들에게,
"여러분 저는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온 감리교회의 목사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사랑하지만 여러분이 추구하는
동성애와, 수시로 즐기는 항문XX는 죄악입니다.
부디 돌이키셔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십시오.
여러분의 영혼이 멸망을 피해 구원 받기를
간절히 원하고 축복하고 싶지만, 성경말씀에
죄악이라고 되어있는 동성애의 유혹을 단호히
끊어내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부디 돌이키셔서 제가 비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라고 했다면, 그는 용기와
영혼사랑을 겸비한 훌륭한 목사라는 칭송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
영혼들을 돌아올 수 없는 지옥 불구덩이에
밀어 처넣었다.
이동환 목사를 지지하는
감리교회의 목사님들에게
평신도의 한 사람으로서
다시 묻습니다.
'동성애'가 죄입니까?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