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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이 정당하지 않다면
장병선
- 1899
- 2020-11-06 19:52:29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 한다' 레닌의 말이다. 이 틀린 말을 금과옥조로 믿고 일으킨 공산주의 혁명이 인류를 얼마나 불행으로 몰아갔는지는 역사가 증언한다.
감독회장이나 감독되겠다는 자들이 '공교회의 정체성회복을 위하여 나섰다' ,'써번트 리더쉽으로 공교회를 섬기겠다'
립 써비스가 풍성하면 무엇 하나,
경쟁자는 공교회의 규칙을 철저히 지키며 성직자로서 부끄러움이 없이 선거에 임했는데, 상대는 유권자들을 찾아 다니며 향응을 제공하고, 기념품을 전달하고, 현금봉투를 돌리는 선거를 했다면, 그렇게 당선된 자가 과연 공교회 정체성회복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돈으로 교권을 사고, 훔친 자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그는 공정하게 경쟁한 상대로 부터 교권을 훔친 것이다.
감독 중에는 마땅히 감독이 될만한 이가 감독이 된 이들도 있다. 공교회 공동체는 이들을 존중하고, 권위에 순종해야 한다. 그러나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공교회의 중요한 지위에 오른자가 있다면 그를 철저히 가려 내야만,
공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할 수 있으며, 돈 쓰는 선거가 발을 붙일 수 없게 되고, 교회는 사회로 부터 거룩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굳이 전도하지 않아도 제 발로 교회로 몰려들 것이다. 따라서 선교의 최우선 과제는
공교회의 거룩성 회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