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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방영 이후 감게 글 모음 편집본 나누기
장광호
- 2401
- 2020-11-13 06:59:49
그 면담 자리에서 그동안 편집해놓은 책자 두권을 드렸습니다.
첫번째는 2018.11월부터 2019.6월까지 엮어놓았던 책자이고,
두번째는 지난 5.13 MBC PD수첩 보도이후 어제 11.10까지 J목사 사태와 관련하여 감게에 올라온 모든 글과 댓글 모음집입니다.
첨부로 올려놓겠습니다.
참고로 하실 분은 다운 받아서 보시면 6개월 동안의 심각한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둘을 합치면 1,100페이지가 되니까 결코 적지 않은 분량입니다.
또 아래 글은 오늘 감독님과 면담시 보고드린 내용입니다.
제가 이 사태를 보고 있는 시각입니다.
호응하시는 분도 계시고, 지극히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오늘 면담은 연회총무님과 연회재판위원장님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
L교회 J목사 무죄판결과 관련한 소견
0 사태해결을 위한 전제 질문들
1. 성범죄와 관련한 사태에서 피해자는 과연 누구인가? 있다면 누구인가?
- J목사와 그 추종 성도들이 억울하거나 모함을 받고 있는 상황인가?
- 여성 피해자들과 L교회 성도들, 서울남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피해자인가?
- 지금까지 J목사의 적극적 지지자들이 왜 퇴진을 넘어 구속을 요구하기까지 이르렀는가?
* 친구 딸 문제와 자기 딸 지키기에 나선 ‘아빠 엄마의 심정’으로 J목사 퇴진 요구
2. 교회 헌금 유용 범과는 사실인가?
- 엄연한 사실과 증거가 있는데도 왜 처벌을 못하는가?
- 전혀 신뢰할 수 없는 재판위원 구성을 사전에 왜 막지 못했는가?
* 4:2 판결에서 3명이 J목사와 직간접적인 관련자(선거참모 및 금전적 도움)라면 인정할 수 있을까?
3. 이 사태 수습은 과연 필요한 것인가? 필요하다면 왜 필요한 것인가?
- 공영방송에서 다룬 범과 인물에 대해서조차 처리 못하는 조직은 과연 존재가치가 있는가?
- 현 사태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감리교회 선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선교에 치명타)
- 누가 이 사태해결과 수습을 방해하고 있는가?(공범, 방관자, 침묵자)
4. 해결책은 과연 없는 것인가?
- 감리교회 정상적인 행정조직의 권한과 범위 안에서 제대로 한 번이라도 다뤄진 적이 있었는가?
- 현재의 교리와 장정 내에서는 해결이 전혀 불가능했던 것인가?
- 각종 위원회(자격심사위, 행정재판위, 재판위원회)에서의 이번 결정들은 과연 신뢰할 만 했는가?
5. J목사가 심각한 타격을 감수하면서도 아직까지 버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L교회를 지키기 위해서, 하나님 나라 선교활동을 위해서?
- 그토록 완벽하게 무죄를 주장한다면 왜 MBC PD 수첩에 대해서만은 전혀 대응을 못하는가?
* 오직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조직이나 교회의 안녕과 명예와는 전혀 관련 없는 조치들만 강구
6. L교회의 비정상적 활동에 대한 행정적 조치는 왜 그동안 못했는가?
- 비정상적 기획위원회를 통한 장로회 폐지, 친위대 구축, 반대파 장로들 교회 출입저지 활동은?
- 본부교회에 난입하여 폭력행사를 주도한 L교회 부목사들과 성도들에 대한 조치는?
- 성직자윤리위원회의 권고문마저 묵살하고 그 권위를 무시한데 대한 차후조치는?
※ 이러한 질문을 다 충족시킬 수 있는 해답을 찾아야만 비로소 해결이 되는 중차대한 사안
0 J목사 감독 출마 당선과 사퇴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단서들
- 2018년 감독선거 단독후보 출마와 무투표당선은 탁월한 능력 때문인가?
- 감독당선을 위해 매수한 정치목사와 장로들이 오늘의 사태에서 방패막이로 악용되고 있지는 않는가?
- 그토록 소망했던 감독직인데 왜 사퇴했을까?
- 정말 당당하게 무죄였다면 개인/가정/교회를 위해 절대로 사퇴하지 말았어야 했을 사안이 아닌가?
* JMK목사의 비정상적 중재를 통한 갑작스런 사퇴로 인해 처리를 지연시킨 것이 오늘의 사태로까지 비화
0 지금까지 서울남연회가 취한 조치는 과연 합당한가?
- MBC 방송에 대한 대응조치는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가?
- 서초지방 감리사, 실행부회의, 교회실태 조사위원회가 그동안 직무유기한 정황은?
- 연회와 감독은 그 직책과 권한에 따른 직무수행에 있어서 방기한 그 책임들은?
- 이처럼 중대한 사태와 관련하여 연회실행부회의가 소집되고 이를 논의한 적이 있었는가?
- 치욕스런 방송내용에 대해 감리교도들을 위한 해명과 안정을 위한 성명서와 목회서신은 왜 없었는가?
- 이러한 상식적이고도 정상적인 조직의 활동이 전무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 조직적으로 이런 활동들을 막은 이들이 있다면 그들은 누구일까?
- 연회는 감게의 비판 글에 대해 글 삭제를 통한 입막기에 급급, 결국 J목사의 도우미 역할로 전락?
- 직무정지 중에 있는 목사가 총회회원 대표로 활동하도록 만든 행정업무는 과연 정상적인가?
* 연회본부는 6개월 동안 조직적으로 J목사 비호 역할에만 충실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곤란한 실정
0 감리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J목사의 혐의들을 다룰 수 없고 처벌할 수 있을까?
- 이미 서울검찰청에 고소 고발하였기에 실제로는 감리교회의 손을 떠난 실정
- 피해자들이 실재하고 해결을 호소하나 법적시효 만료만을 빌미로 끝까지 처리하지 못한다면?
- 타 연회는 유사사례를 처리했으나 유독 서울남연회만 처리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익관계 때문이라면?
* 지금까지 어떻게든 해결하려는 의지부족 때문에 처리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실정
0 이 사태를 바라보는 서울남연회원들의 의식구조에는 문제가 없는가?
- 연회의 명예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각종 평신도단체등의 지도부는 왜 아직까지도 침묵하고 있는가?
- 공영방송과 감게를 통해 심각하게 거론된 문제임에도 전혀 문제라고 인식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회원들이 요구하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면 그 자체로 죽은 조직이 아닌가?
* 연회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서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하나 모두가 책임을 회피한 상태
* 도둑 하나를 열 사람이 못 막은 것이 아니라, 아홉 명이 도둑 하나를 도우며 공범역할 하는 형국
0 앞으로 해결책은?
1. 총회재판위는 과연 믿을 수 있을까?
- 서울남연회 재판위의 무죄 판결에 분개한 감리교회 성도들의 격렬한 항의와 성토 분위기 심각
- J목사의 영향력이 총회재판위원회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불신여론 팽배
- 국민적, 사회적 요구 수준의 상식적 판결이 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파장은 불가피
* ‘전 감리교도 참여재판’(국민참여재판 형식)인 ‘공개재판’으로 진행 필요성 대두 => 감독회장 청원
2. 연회 내에서 할 일은?
- 연회 재판위의 결정이 이미 무죄로 판결난 상태이고, 총회재판위로 항소할 예정이라면?
- L교회 교인들에 의한 서울검찰청 고소고발 진행으로 연회 내 추가 법적조치는 불가한 실정
-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추가 조치만 필요한 현실
* L/A목사의 J목사 고발건 무혐의 판결과 관련한 재심사요구건에 대해서는 확실한 감독 요망
3. 검찰조사 및 총재위 재판기간 동안 연회 감독의 권한 안에서 추가적인 지휘조치 필요
- 서초지방 감리사에게 지시하여 신령상 문제를 보고받고 적의조치 하여 유명무실한 연회행정 복구
- 뒤늦게라도 연회실행부에서 연회차원의 방어조치 및 사과활동을 추진함으로써 연회의 명예를 회복
- 그간의 행정재판위, 심사위원회, 재판위원회 등의 결과를 재검토하고 이에 따른 적의조치 필요
- 조사 후 필요하다면 책임을 물어야 하며, 문제 위원들에 대한 신속한 교체작업 시행
- 직무정지 상태인 J목사의 총회대표 취소 건에 대해 추가적인 행정 조치 완료
0 결론
J목사의 성범죄 및 공금유용에 대한 범과 사건은
지금까지 서울남연회가 처리할 수 없어서 못한 것이 아니라
그 실체를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돕고 침묵하는 이들의 집요한 방해 공작 때문에
아직까지도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조직의 범죄행위로까지 격상된 문제로
서울남연회 감독님과 모든 연회원들은 뒤늦은 상황이긴 하나
이를 정상적이고도 합리적인 방법으로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행동을 보여주면서
이와 관련한 자들에 대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단죄하는 조치를 취해야만 끝이 나는 중차대한 사안이며
감독님의 취임초기 신속하고도 과감한 인적쇄신과 함께 조직을 재정비하지 못할 경우
J목사와 이해가 관련된 자들의 조직적인 저항에 부딪혀 용두사미로 끝나게 될 것으로 우려되는데,
그럴 경우 이 사안은 감리교회의 파국을 초래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연결될 가능성 농후하다고 봄.
※ 현재진행형인 이 사태는 적나라한 연회의 혼미한 영적상태를 보여주기에 신속한 대처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