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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인간의 모습
현종서
- 1322
- 2020-12-07 21:04:20
투쟁과 경쟁과 시기와 다툼과 미움과 좌시와 멸시, 꼬투리 약점을 찾고 상대를 어떻게 지배할까 그를 통해 무슨 이익을 얻을까 하는 관계가 아니라는 것, 중심으로 인격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돕고자 하는 관계라는 것이다.
하늘의 높고 권세 있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버리고 죄인된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찾아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야 말로 아담의 원형이며 또는 범죄한 첫 아담의 후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신 제2의 아담이신 것이다.그 예수님을 믿고 그의 영을 받아 그의 제자가 되겠다고 하는 이들이 교인들이요 목회자들일진대, 오늘의 왜곡된 그리스도의 몸(교회)들을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보실 것인가? 오히려 우리들은 머리되신 그리스도가 보여주신 아가페 사랑의 길 대신에 그 반대의 길을 추구해 가고 있지 않는가? 보다 크고 멋진교회, 신도수가 많고 보수가 많은 교회, 이왕이면 일반 목사보다는 감리사, 감리사 보다는 감독, 감독보다는 감독회장 --- 따지고 보면, 우리들은 에수님을 따라가는 제자들이라하지만 그것은 말 뿐이고 우리에게 빵과 명예와 권세를 약속하는 가짜 메시야를 추종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우리들은 모두 잘못된 목표를 가르치며, 솔선수범하며 행동으로 가르치고 있지 않는 가?( 강단의 메시지는 하나의 의례적인 그리고 필수적인 장식품이고)
신도들의 삶의 목표가 아버지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함이요,"거룩"이 목표라고 알고 살기를 힘쓰게 된다면 우리들의 상식이 되어버린 가치 기준이 달라지고 교회의 부흥이라는 것도 달라지고 성공적인 목사나 부흥사들의 이미지도 달라지고 교회의 본질 이전에 신도의 본질, 인간의 본질을 바로 찾아가다 보면 교회의 양극화 현상도 자연 해소 되지 않을까?
소교회라 멸시할 것도 없고 대교회라 존경할 것도 없고 섬김의 직책이 낮다고 낮게 볼 것도 없고 섬김의 직책이 높다고 높게 볼 필요도 애써 얻으려고 그동안의 신앙생활을 망가뜨리는 일도 없을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