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 꼭대기에 서서 소리치지 말라

신현승
  • 1654
  • 2021-02-16 16:58:34
노르웨이의 시인 올라브 H. 하우게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 울박에서 평생을 살며, 70그루의 사과나무를 키우며 생을 이어간 사람입니다. 일생동안 소박한 농부의 삶을 살며 사람들에게 감동주는 많은 글을 남겼습니다.
감리교회! 우리들의 삶의 자리에 <여유>와 <평화>가 깃들길 바라며 그의 시 <언덕 꼭대기에 서서 소리치지 말라>는 글을 나눕니다. 남의 시를 옮긴다고 나무라지는 마십시오. 감리교회 게시판! 우리들의 이야기 마당이 재미도 있고 윤기도 있고 여백과 여유도 있어서 모든 이들에게 활력을 주는 마당이 되길 바랍니다.

거기 언덕 꼭대기에 서서
소리치지 말라.
물론 당신의 하는 말은 옳다.
너무 옳아서
그것을 말하는 자체가 소음이다.

언덕속으로 들어가라
그 곳에 당신의 대장간을 지으라
그곳에 풀무를 만들고
그곳에서 쇠를 달구고
망치질하며 노래하라.

우리가 그 노래를 들을 것이다.
그 노래를 듣고
당신이 어디 있는지 알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전합니다. 불편한 마음들이 편안해지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어려운 시절에~ 감리교회에서 향기를 맡고 싶어 기다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제는 힘겨웠던 발걸음들을 멈추고 우리들의 <내면을 깊이 돌아보아야 할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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