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박형권님과 설호진님이 비슷한 입장인 듯 싶지만 너무나 다른 글 비교
장운양
- 1665
- 2021-03-09 09:44:35
2. 약 10여년 전만해도 각 대학에서 작문을 가르키는 교수들이 래토릭에 대해서 크게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래토릭은 우리말로 수사법으로 번역되고는 하는 데, 제 입장에서는 적절한 번역은 아닌 듯 싶습니다. 글빛깔의 농도가 서로 많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래토릭을 ' 글쓴이의 의도와 전략이 담겨있는 표현방법'이라고 규정해봅니다.
3. 이 래토릭은 최근에 성서신학자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다뤄지는 핵심적인 지점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앞으로는 더욱더 그러할 의도가 큽니다. 저는 두 달째 구약성서의 아가서를 읽고서 느낌을 적어 가고 있는 데, 아가서가 특히 더 그렇습니다. 좀 더 히브리어를 제대로 공부해야 겠다는 열망이 생길만큼 아가서는 제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4. 그래서 박형권님의 글과 설호진님의 글을 래토릭의 측면에서 비교분석해 보는 것도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 될 듯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박형권님이 사용하신 매우 변태적이라는 표현도 무색할만한 문장들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박형권님은 다음과 같은 표현방법들로 글쓰기의 의도와 전략을 드러내셨습니다. 그 예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후의 글은 댓글로 5부터 이어가겠습니다. 글읽는 분들의 가독성을 높일 듯 해서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