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보환 목사님께 간청 드리는 글 입니다.

관리자
  • 1991
  • 2021-03-08 22:56:34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함께 하심으로 주님 안에서 행복한 삶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목사님을 뵈온 것은 광주 한 까페에서 뵈었습니다.
전*구 목사와 다르게 목사님은 흔쾌히 저를 만나 주셨고 제 이야기를 들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제 미래의 목회와 저희 가족들을 염려하여 주셨습니다.

비록 화기애애한 대화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신 것에는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제가 경찰서에 사문서 위조에 대하여 변호사를 고소한 것을 두고 모든 소송을 취하하면 반드시 저를 위해 돕겠다는 문자도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그렇게 직접 문자를 주신 분은 목사님이 처음이었다 말씀을 드립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땀을 삐질삐질 흘려가면 경찰서를 찾아가 장문의 고소 취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담당 경찰분의 충고를 어기면서까지 고소취하서에 대한 조서를 작성하기도 하였었습니다.

그러나 직무대행직이 끝난 지금까지 목사님은 제게 어떠한 말씀도 도움도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선거와 이러저러한 일로 인해 경황이 없어 그러셨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처럼 목사님께 글을 씀은 말에 책임을 지라고 말씀드리기 위함이 아닙니다.

제가 이처럼 글을 쓰게 됨은 윤*환 장로의 이철 감독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1. 윤*환 장로 나름대로 개인적으로 뭔가 서운한 것이 있었기 때문에 가처분 소송을 청한 것이리라 생각을 합니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처럼 형님이신 목사님을 위해 그런 것은 아닐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만약 그리 했다면 이미 목사님이 윤*환 장로에게 강력하게 소송을 하지 말라고 종용하셨을 것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됨은 목사님만이 윤*환 장로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다독여 주며,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분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장로가 감독회장을 상대로 직무정지 가처분을 청한 것은 이유를 막론하고 그리 좋은 모양새가 아닙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림이 목사와 장로를 차별하는 것이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현실이 그렇다는 말씀이고 목사가 소송을 청할 수 있다면 당연 장로도 소송을 청할 수 있는 자격과 권리가 있음은 누구든 인정을 하고 있음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로가 감독회장을 향하여 가처분 소송을 내는 것은 윤*환 장로의 의도완 무관하게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것이라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점 해량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목사님은 직무대행 시절 누구보다 의리를 보였다 생각을 합니다.
전*구 목사에게 직무정지 중에도 이사장직을 수행케 하였으며, 박*근 당시 행정기획실장과 지*수 목사의 직인 도용 및 사문서 위조의 혐의가 분명 있었음에도 그 분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호선연 관리감독 직무대행으로서도 또 다른 사문서 위조의 혐의가 있는 C관리자를 옹호해 주셨고 일면식도 없는 K변호사를 위해 저에게 형사 고소건을 취하하라고도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이것은 목사님의 성품이 기본적으로 자애하심이기 때문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가 만약 목사님의 입장이었다면 저는 스스로 나서서 바로 고소하여 일벌백개의 행정적 권위를 세웠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러한 목사님의 성심이 있음인데 어찌 동생분이신 윤*환 장로를 통해 형제 간 이렇게 서로 다른 모습을 보임이 왠 말인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할 수도 있음이라 생각을 합니다.

3. 저는 지금도 가끔 끝까지 형사소송을 취하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변호사야 법통이니 잘 빠져 나갔지만 호선연의 최*영 총무도 그럴 수 있을까? 박*근 목사와 지*수 목사 또한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습니다. 물론 좋은 변호사를 사면 그리 잘 대처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결과는 가봐야 아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4. 현 감리회의 현실이 혼란스럽습니다.
어리석은 목사 하나가 퀴어축제에 참여해 축도를 함으로써 전 사회적인 이슈가 되어 감리회를 주목하고 있음인 것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이철 감독회장은 직무정지 가처분 소송에 휘말려 있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감리회는 사회인들에게 놀림감과 조롱감이 될 수도 있음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미 직무대행이란 큰 직무를 수행하셨으니 감독회장의 직무가 얼마나 막중한가를 몸으로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므로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동생이신 윤*환 장로가 청한 이철 감독회장에 대한 직무정지 가처분을 취하할 수 있도록 설득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5. 제가 어느 글에서 말했듯이 윤*환 장로가 청한 직무정지 가처분은 각하 내지 기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감독회장 선거에 대한 이익이 윤*환 장로에겐 없기 때문입니다. 혹 목사님이라면 채권자의 자격이 인정이 될지 모르겠으나 윤*환 장로는 금번 감독회장 선거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전혀 없슴이라 생각을 합니다.

혹, 제가 생각한 것과 같이 각하 또는 기각이 상황이 온다면 윤*환 장로는 감리회의 영적 대표자인 감독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벌여 패한 감리회의 유일한 장로라는 오명이 남게 될 것입니다.

동생의 일은 동생 일이니 나는 무관하고 내가 관여 한다고 동생의 결심을 막을 수 없음이라 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형님이신 목사님의 말씀은 윤*환 장로가 듣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고 목사님도 다음 감독회장의 기회를 또 기대해 보셔야 하지 않을까요?

자칫 윤*환 장로의 소송 행위로 추후 도전 하실 수도 있는 감독회장 선거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전혀 그런 것과는 무관하다 하시면 어쩔 수 없습니다.

6. 윤*환 장로도 그와 같은 열정이 남다름인데 목사인 제가 열정을 죽이면 안되겠다는 도전의식을 갖습니다.
사문서 위조는 사회질서를 흔드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엄중한 처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장*호 목사는 이러한 적폐를 부숴야 한다고 엄청난 양의 글을 게시판에 올림으로 누구보다 강한 역설을 하였습니다.

저도 그 주장에 전부 동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폐는 적폐가 분명하다 생각을 합니다. 본부 행정기획실장이 본분을 망각하고 직권남용을 하고 사문서 위조를 난발하였다면 그야말로 적폐 중에 가장 큰 적폐 행위에 해당한다 생각을 합니다.

7. 사안이 사안인 만큼 그리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목사님의 통 크신 결정과 설득을 통해 윤*환 장로가 청한 이철 감독회장 직무정지 가처분에 대하여 취소를 함으로써 앞으로 폭풍으로 다가올 감리회의 혼란을 찻잔 속의 태풍으로 약화 시킬 수 있도록 직무대행직을 수행하셨던 목사님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기라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현실에 깊은 혜안으로 보시고, 모든 것을 너그럽게 넘겨주실 수 있는 목사님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약 목사님께서 그렇게 하여 주신다면 저를 돕겠다 하신 목사님의 약속은 이미 제게 이뤄주셨다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제가 지*수 목사에게도 취소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건방지지만 시기적 긴박함이 있음을 해량하여 주셔서 내일(3월 9일) 6시까지 가처분 취소장을 제출하여 주신 다면 너무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직무대행을 하셨던 목사님이 이철 감독회장에게 큰 도움이 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윤*환 장로의 소송으로 두 분간의 관계가 서먹서먹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주님의 은총이 목사님과 그리고 윤*환 장로에게 함께 하심으로 주님 뜻이 아니라 생각 될 때, 과감하게 내려놓을 수 있는 미덕을 모든 감리회원들 앞에 보이시는 감리회의 귀한 형제분들이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021.05.08.
남원에서 노재신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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