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에서 남원 십남매 애비 만나러 갑니다 ^^

장운양
  • 1549
  • 2021-03-13 17:06:50
사람의 인연이란 참 묘한 것이여서
우리는 사람이 그 길을 계획할 찌라도 그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야훼(여호와)시니라 라는 말씀앞에
숙연해 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와 노재신 목사님과의 인연은 이렇게 깊어 지는 듯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약속하면 꼭 지킬 수 밖에 없는 성정을 부모님이 물려주셔서
모처럼 머리속도 용산에서 남원으로 향하는 무궁화호 속에서 그 아름다운 경치로
호사를 누릴 듯 합니다.

노재신 목사님의 사모님을 꼭 뵙고 준비한 세가지 선물도 전해드리고
함께 식사도 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같은 89학번으로 대학공부를 시작하였고
동시대의 많은 같은 추억을 지니고 있습니다.

남원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놀라운 역사를 지닌 공간이지요
저도 그 기운을 조금이라도 가슴에 담아 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째째했던 지난 날에 대해서 노재신 목사님도 과감하게 털고 갈 수 있도록
좀 뿜빠질을 해볼 작정입니다.

이제 봄입니다. 그냥 봄이 아니라, 새로 봄입니다. (news pring)
pringpring~ 먼저 찾아 오는 봄처녀를 남원에서 먼저 만나고
이주후 서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아니 어제 교보에 들렸다 나오면서 찍었던 사진을 남기며,
남원발 무궁화호를 타기 전에 몇자 소회를 적어 봅니다.
지난 14년 기감의 파행은 이제 새로운 차원에서 결자해지ing 되고 있더군요

주님의 몸의 부활을 기다리며 우리의 몸의 구원을 생각해 봅니다.
몸의 구원없이 혼과 영의 구원은 어림도 없으리라는 ....
그래서 첫번째 구원은 당연히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이시지만
두번째 구원은 운동이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새봄 기감대중 모두 탁구 라켓잡고 베드민턴 라켓잡고 테니스 라켓잡고
게이트채 잡고 줄넘기 손잡이 잡고 철봉잡고 손바닥을 깔고 몸을 버티며
그렇게 땀흘리며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를 그래서 기감의 모든 식구들이
새롭게 건강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자~ 이제 남원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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