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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만유일체'라는 철학에 기초한 주장에 대한 소고
엄재규
- 1306
- 2021-03-17 23:05:20
㈀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 너희를 위하여 만유의 아버지로 만유 위에 계시며,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안에 계십니다."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에 대하여
❶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기에 만유 위에 계시고, 만유를 질서 있게 통일하시고 만유 안에 계십니다. 만유 안에 계시다는 표현은 무소부재 혹은 편재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만유’는 사람과 생물뿐만 아니라 영과 혼이 없는 무생물과 무기물질과 온우주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❷ 하지만 하나 사람은 이를 통일하고 이를 지배할 능력은 없습니다. 사람은 무소부재 하지 못하고 편재하지 못합니다. 사람은 만유 위에 있지 않고 만유를 통일하지 못하고 만유 안에 있을 수 없습니다.
❸ 이는 하나님의 속성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소부재 하시고 편재하시니, 어떤 자가 이를 하나님이 불상 안에도 계시고 바위 안에도 계시다고 하면서, 불상에다 절하고 바위에다 절하는 행동을 한다면 곧 지옥의 저주를 피하기 어렵다. 가정하여 어떤 선한 왕이 나라를 다스린다고 해서, 그 나라에서는 죄를 짓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을 할 수 없습니다.
❹ 이들 만유 가운데는 스스로 타락한 인간들과 하나님에 반란하는 사탄의 세력과 타락한 인간들이 작의로 깎아 만든 조각과 부어 만든 주상 같은 우상 신들이 포함되며, 또한 어떤 큰 바위와 오래된 나무는 타락한 인간들에 의해 샤머니즘의 숭배 대상이 되어 있기도 합니다.
㈁ {만유일체: '하나님 안에서 만유가 하나가 됨'이란 의미}에 대하여
❺ “하나님께서 만유의 주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주재하시니 모든 만유는 서로 간에 등급, 수량, 질, 속성, 적용, 목적에서 동일하고 대체 되고 그 존재는 선하다고 주장할 수 없으며, 이는 하나님의 말씀과 직접 저항한다. 만유에는 가롯 유다, 아론의 금 소아지 같은 우상신들, 사탄/마귀가 포함된다. 하지만 이는 저주 받고 멸망 받게 된다.
❻ 하나님은 주권으로 지구와 우주의 통치하고 질서로 운행하시기에 이는 하나이지만, 하나님은 많은 것들에 대해서 동일하다고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구분하시면서 나아가 지독한 차별주의를 실천하십니다. 인종, 성별, 피부색, 장유, 민족, 유대인과 이방인들, 노소, 유대의 지파들, 다윗왕조와 일반인, 이집트 & 바벨론과 아브라함, 믿는 자와 불신자, 알곡과 가라지, 복과 저주, 선과 악, 자유인과 억압인, 양과 염소, 주인과 종, 천국과 지옥...... 또한 각각의 피조물들은 각기 다른 제 몫의 역할과 기능을 감당해야 창조적 질서가 유지된다.
❼ 다음과 같이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Q1. 이 만유에는 아론이 만든 금송아지 같은, 손으로 깍아 조각하거나 금속을 녹여 만든 주상들이 포함되는가?
Q2. 이 만유에는 하나님을 배교하여 타락해 저주받고 지옥에 간 가롯 유다를 포함되는가?
Q3. 이 만유에는 샤머니즘의 주술사들, 불교의 중들, 그리고 이슬람의 종교지도자들이 포함하는가?
❽ 만일 누가 군주 Load 와 종이 한 몸이니 동급이고, 군주 Load와 죄인이 한 몸이니 영원히 벌주지 못하다는 주장을 한다면, 사탄의 나라에서 큰 잔치가 벌어지겠군요.
㈂ {그러므로 삼위의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모든 피조물의 아버지인 창조주이시며, 모든 피조물을 초월하여 계시며, 모든 피조물을 하나로 묶으시며, 모든 피조물 가운데 함께 계시니 곧 임마누엘 하나님이시니,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됨 입니다.}에 대하여
❾ 성부(聖父)·성자(聖子) 및 성령(聖靈)의 세 위격(位格)을 가지며, 이 세 위격은 동일한 본질을 공유하고, 유일한 실체로서 존재한다는 교리 이나, 만유안에 있는 각각의 피조물들은 등급, 수량, 질, 속성, 적용, 목적 측면에서 동일하지 않고 서로 대체될 속성이 없고, 서로 대체되어서는 안 됩니다.
❿ 하나님의 능력과 권세는 사람과 차별된다. 아버지가 대통령이라고 아들이 대신 국가를 통치를 해서는 안 되고, 아버지가 판사라고 해서 아들이 대신 재판할 수 없습니다. 만일 구데기 한마리가 나서서 말하길 “하나님 안에서 만유일체이니 인간과 동급이야.” 한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이를 인정하실까? 한 인간이 이 구데기와 같은가? 한 인간이 한 개의 돌멩이와 같은가? 만유일체인데, 사람은 왜 동물을 지배하여 잡아먹고, 지배하여 밥을 지어 먹는가? 이는 피조물끼리 살인과 같은 것인가?
⓫ ‘만유일체’는 ‘삼위일체’를 포함하는 더욱 확장된 단위의 큰 묶음이라는 말인가? 만일 누가 ‘타락축복’이라 할 때 이는 단어간 잘못된 만남이고 억지 조어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만유’와 ‘일체’는 서로 연계성도 없다. 이는 '전제 조건 initial conditions'의 오류이고 이는 당연히 성경과 전혀 무관한 하나의 잘못된 단정이고, 이는 곧 하나의 질 나쁜 명제가 된다. 이는 결과적으로 하나님과 마귀를 어깨동무하게 하고, 주와 종을 동급으로 하고, 선과 악이 같다고 하는 마귀의 속삭임이다. '하나님 안에서 만유일체'는 하나의 오류에 불과하다. 이 보다 하나님 안에서 ‘만유 만체’가 오히려 어울린다.
⓬ 포스트모더니즘에 속하는 철학자들은 "하나님은 모든 만물 안에 계시니, 내가 곧 신(하나님)이다."라는 주장을 하는데 내 눈에는 개똥철학으로 보인다. 지혜의 여신 '소피아'를 쫓아가는 철학을 섬기는 모든 인간은 저주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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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유의 주’에 대한 성경의 말씀들은 엡4:6 행10:36 골3:11 고전15:28 시103:19 히1:2에 나타나고 있으며,
㈁ 엡4:4~10절은 한 문단이며 같이 파악하는 게 이해에 도움이 됨. 4절; 성령의 부르심, 이 본문은 대상이 신자들이며, 비신자가 아님. 5,6절: 이 본문은 대상이 신자들이며, 비신자가 아님. 7절: 사람마다 (성령의) 선물의 분량이 다름. 8절: 마귀에게 사로잡혔던 자들이 있음. 9절: 내려가셨던 곳은 지옥임. 10절: 올라가신 곳은 하늘의 하나님,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의 우편 보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