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농아선교후원회 새 회장에 정현범 목사 추대
유형재
- 1183
- 2021-03-12 01:59:07
<기독교대한감리회 농아선교후원회 제30차 정기총회>
농아선교후원회 제30차 총회가 3월 9일(화) 오전 11시에 서울농아교회에서 열렸다. 당초 지난 해 12월 15일에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었다.
총무인 박용두 장로의 사회와 함혜원 목사의 통역으로 드려진 개회예배에서 회장인 박종배 목사가 ‘작정하고 실행하여 보내리라(행 11:27~30)’를 제목으로 설교하고 정현범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총회에서 농아선교후원회는 정현범 목사(강릉 영진교회)를 새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정현범 목사는 농아선교회 초대 회장에 배상길 목사, 2대 조영민 목사, 3대 최대원 목사, 4대 박종배 목사에 이어 5대 회장이 되었다
정현범 목사는 감리회본부 교육국과 선교국에서 12년간 부장으로 근무하다 지난 해 영진교회에 부임했다. 선교국의 사회농어촌환경부에서 근무할 때 소외자기관인 농아교회연합회를 알게 되어 농아교회연합회의 목회자와 지속적으로 교제를 나누다가 정기총회를 앞두고 농아교회 목회자들의 요청으로 회장으로 섬기게 됐다.
정현범 목사는 회장에 선출된 후 “어려움 가운데서도 농아선교후원회를 잘 이끌어 오신 선배 회장님과 임원들의 노고를 잊지 않으며 농아선교의 귀한 사역을 잘 이어가겠다”면서 “미약한 농아선교후원회의 내실을 기하며 14개 교회의 농아교회연합회를 통하여 농아선교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 협력하고 후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우리나라 농아인선교는 1935년 평양 맹아학원에서 시작되어 1946년 영락교회의 농아전도부가 조직되어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감리교회는 1974년에 서울농아교회가 설립되어 본격적인 농아선교를 하게 되었다.
농아인들의 영혼구원을 위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농아교회연합회는 1992년 5월에 서울, 원주, 서산 등 세 지역에서 시작되어 현재 14교회로 늘었다.
농아선교의 특수성에 따라 농아인목회자의 양성이 가장 시급한 농아선교는 ‘농아신학생장학후원회’에서 시작하여 ‘농아선교후원회’로 조직이 확대되었다. 농아신학생 등록금 지원과 농아교회연합회 활동지원, 국외선교활동을 지원한다.
주요 활동으로 장애인선교주일을 기념하여 농아교회연합회의 체육대회와 수화찬양제, 하계연합수련회와 교역자 및 신학생연합영성수련회, 농인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수양회와 4년마다 열리는 세계감리교농아선교대회 참석 등이 있다.
존 웨슬리는1744년 첫 번째 메도디스트 총회에서 하나님께서 메도디스트들을 불러일으키신 목적은 새로운 교단을 이루고자 함이 아니요, ‘민족을 개혁하고, 특별히 교회를 개혁하여 성서적 성결을 온 땅에 전파하는 것’이라고 선언했다. ‘교회를 개혁하고 사회를 성화하고 민족을 구원하는 것’이 감리교회의 목적이다.
옥스퍼드 학생시절부터 가난한 자와 교도소 선교, 어린이 교육, 여성과 평신도 사역, 장애인 선교 등 개인적 성결을 넘어 사회적 성결을 추구했던 존 웨슬리와 감리교도이다. 코로나19 이후를 모두가 불안해하고 걱정한다. 감리교회의 미래를 18세기 영국을 구원한 존 웨슬리와 감리교도들에게서 찾아본다.
우리나라 40여만 명의 청각장애인의 복음화와 감리회 14개 농아교회연합회, 그리고 농아선교후원회를 위한 현장교회의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이다.
(연락 및 후원: 감리회농아선교후원회 총무 함혜원 목사 010-3899-8007. 농협 301-0074-5186-11. 농아선교후원회)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