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주일성수(主日聖守)

함창석
  • 1173
  • 2021-03-13 19:07:30
성경 : 창세기 2장 1절
설교 : 안식일은 주일성수인가?

안식일은 첫째로 그 근원이 하나님이시다. 즉 하나님이 이 날을 시작하셨다. 하나님께서 6일간에 하늘과 땅과 그 가운데 만물을 창조하시고, 제 7일에 쉬셨다(창2:1). 둘째로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날이다. 인간만이 아니라 만물에게 복 주시는 날이다. 즉 육신은 육적인 일에서 해방되고, 영혼이 영적인 일을 하므로 하나님께로 부터 준비한 축복을 받는 날이다. 이날에 육적인 노동을 하고 영적인 노동을 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축복이 주어지지 않는다. 셋째로 거룩한 날이다. 그 이유는 택한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고, 하나님께 경배하고 감사하며,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신령한 양식과 영력을 받는 날이다. 넷째로 하나님은 안식일에 쉬심으로 인간에게 모범을 보여 주셨다. 또 쉴 것을 명령하셨다. 그 이유는 인간의 신체와 마음과 사업을 그 조건에 맞게 지으셨기 때문이다. 이날은 하나님께로부터 유래되어 만물에게 복주고 그 영장인 인간에게 영과 육신에 축복하시는 날이다. 이날은 성수하는 여부에 따라 신앙도수를 측정하는 계기가 된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이 날을 마음을 드려 신앙으로 지키고 실행하기를 원하시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첫째는 하나님이 안식하신 날이다. 즉 하나님이 제정하시고, 하나님이 모범으로 보여 주시고, 또 인간을 위한 축복으로 장식하신 날이다. 법은 제정자와 받은 자가 다 지키는 것이 근본 원리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키셨다. 그리고 인간이 이 날을 지키는 것이 당연하다. 인간이 이 날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를 경외하고, 그의 뜻과 섭리를 순종하고 그의 일에 참여하여 충성함이 된다. 그러므로 성수 안식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을 실천하는 증거이다. 그 실천은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신앙의 척도이다.

둘째는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교제의 날이다. 하나님은 창조자이시고, 인간은 피조물이다. 하나님은 그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은 인격자이시고, 그의 창조물인 인간도 인격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이 날을 주시어 지키게 하신 것은 인격의 하나님이 인격자인 인간과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신 까닭이다. 그러므로 창세기 3장 8절에 "교제의 날" 즉 영교의 날을 정하신 것이다. 그 말씀을 우리 한글 성경과 영어 성경에는 "날이 서늘 할때"로 되어 있으나 히브리어 원어에 보면 도저히 이런 번역이 나올 수 없다. 즉 레루카 하욤이다. 여기의 (레-루)는 부사이고, 루카는 "바람"이라는 뜻도 있으나 "영"이란 뜻도 있다. 하욤은 "그날"이란 뜻이다. 하욤에서 앞에 관사가 붙은 것으로 보아 그 날은 전에 기록한 그날을 지시하는 것이고, 한번만 있은 날이 아니고 두 번 이상 계속하여 지켜 내려 온 날이다. 즉 하나님과 아담과 그의 아내 하와가 약속하고 상호 지켜 교제하던 그 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담과 이브가 범죄하고 하나님이 오실 것을 알고 그 날에 숨은 것이다. "그 날"은 "영교의 날", 즉 "영의 날"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 안식일에 인간과 인격적인 교제를 원하신다.

셋째는 거룩하고 복된 날이다. 하나님께서 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신 날이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그 하나님이 날이니 거룩하다 .구약에 보면 거룩한 제물에 접촉된 것이 거룩하다고 했다. 그렇다고 하면 그보다 더 거룩한 거룩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가진 그 날이야 더욱 거룩하지 않겠는가! 또 하나님께서 쉬신 날이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정하여 준 날이요,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약속된 날 즉 성별된 날이니 거룩하다. 일주일에 많은 날이 있으나 각각 자기를 위하여 일하다가 이 날만은 하나님과 약속하고 만나서 교제하는 교제의 날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하나님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피차 교제하는 날인 거룩한 날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축복을 주시는 날이다. 즉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한 뜻을 받는 날일 뿐 아니라 축복과 은혜를 주어서 인간, 즉 하나님의 자녀요 선민인 그들에게 땅위에서 영육으로 생명과 평안과 행복을 누리게 하는 날이다. 인간은 이 날에 축복을 공급받는 것이다. 이 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 날을 범하고, 어기는 것은 불신과 반역하는 것이다. 탕자의 소행이다.
넷째는 장래 일의 그림자이다. 이것은 타락한 인간 중에 택한 선민에게 주신 장래의 계시요 예언이다. 즉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오시고,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 만나는 귀중한 시점인 것이다. 그러므로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다" 함은 영원한 안식의 예표이다. 그 보다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지상의 인간의 안식도 된다. 즉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성결케 하고 주님이 되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예수의 초림과 주되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신약의 예수 그리스도와 안식일과의 관계를 생각하여 보자! 마태복음 12장 1-8절을 보면 안식일과 주님과의 관계를 말씀하고 있다. 즉 안식일과 진설병의 관계를 말씀하시고, 성전과 주님의 관계를 말씀하셨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다. 누가복음 13장 10-17절에 안식일에 주님은 병자를 고치셨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의 구원사역을 말씀하여 주며, 요한복음 5장 17절은 유대인들이 안식일에 일한 것을 반대할 때, "아버지께서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선언했다. 이 모든 말씀으로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의 상징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은 죄인들에게 속죄 구원만 아니라 내세의 영생 복락과 영원한 천국의 축복과 영생도 허락한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에서는 이날이 주일로 되었다. 그날은 주의 죽으심을 포함한 부활의 날이요, 초대 교회의 성령 강림절이다. 또 주님이 부활하여 나타나 보이셨고, 초대 교회가 예배를 드린 날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사역도 의미한다. 그의 신성으로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인성으로는 인간과 관계를 가지고 교제케 하시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계시어 화목케 하셨다. 그가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죄인을 변호하시고, 인간의 죄를 속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속죄함을 받은 인간으로 한 영적 가정을 이루게 하셨다. 그러므로 안식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보자로 하여 인간이 하나님께 나아가 교제하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인간에게 오시어 영적으로 교제하며, 예배를 받으시는 거룩한 날이요 복된 날이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출20:9-11)

십계명은 4계명과 5계명이 핵심인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라.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안식일인 주일성수는 위로는 주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일이고 가까이는 우리 이웃을 사랑하며 돌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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