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노재신 때문입니다.

관리자
  • 1272
  • 2021-03-12 18:21:46
제 이름의 품격 있는 3행 시가 올라올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장문의 해석의 글이 또 올라 올 줄도 몰랐습니다.

조용히 깊은 삶의 물속으로 잠행을 하려 했는데, 장운양님의 글이 나로 하여금 수면 위로 다시 올라 올 수밖에 없게 하였습니다. 다 내 탓인 거 같습니다.

노재신 때문입니다.

노는 물이 이미 다름 임을 알면서 미꾸라지 한 마리가 끼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노재신 때문입니다.

재미나개 놀고 있음에 배가 아팠는지 미꾸라지 한 마리가 흙탕물을 만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노재신 때문입니다.

신명나게 놀고 있는 연못에 미꾸라지 한 마리가 똥을 싸 놓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노재신 때문입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주 안에서 건강 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노래 하나 같이 듣고 싶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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