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 감리회소식

그리스도교 聖徒

함창석

무당 巫는 장인 工과 두 사람이다
공은 네모난 터를 다지는 기구로
훗날 무엇을 만드는 장인이다
두 사람은 쫓아 하는 무리이다
여인을 지칭하기도 하였다
박수 覡은 무당 무와 볼 見이다
그런 여인을 보고 있는 놈이다
춤과 노래를 통하여 이루어 진다
하늘과 사람을 잇는 일을 하는
종교 신앙적인 무리이다
무격이 종교적으로 분화되면
무교 무당 박수 무속으로
무격이 예술적으로 분화되면
춤 추는 자는 무용가이고
노래하는 자는 가수가 아니 더냐
인류사회 공동체 가운데
대부분이 무격을 바탕으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아니 더냐
기독교 공동체 안을 보면
무격이나 별 다름이 없는 것이라
하나님과 신자를 잇는 인도자
성령을 통해 하나가 되는 무리
춤과 노래를 통하여 이룬다
信者는 말씀 言과 사람 人이다
놈 者는 늙을 老와 흰 白이다
나이가 들어 하얗게 늙도록
땅위에다 열 十을 세우는 일
구원을 이루는 십자가를 지고
아가페적인 사랑과 자비로
희생적인 헌신과 봉사로
나누고 베푸는 중보적 기도로
말하기와 글쓰기를 더해
이루어지는 그리스도교가 아니냐
기독교 신자는 성도라 부른다
창조주 하나님 그리스도 예수를
믿고 따르는 거룩한 무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