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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 집착하는 가련한 장목사로 폄하하는 오재영 목사님께
장광호
- 1716
- 2021-03-27 16:22:46
한결같은 글쓰기의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번만큼은 말꼬리를 잡겠습니다.
목사님은 저를 이렇게 폄하하셨습니다.
“그 일부에 집착하는 장목사가 가련합니다.”
그와 관련하여 질문을 했으나 답이 없어서 이렇게 다시 글을 올립니다.
혹시나 그 질문을 못보셨을 수도 있기에.
‘가련하다’의 뜻을 찾아보았더니 ‘슬픈 마음이 들 정도로 가엾고 불쌍하다’ 이더군요.
목사님의 머리 속에 있는 장목사가 집착하는 그 일부가 이런 것입니까?
(이민지, 가명 피해자 증언)
“찜질방 복이 반팔에 반바지니까 옷 안으로 손을 넣어서 만지려고 하고 만약에 다른 사람이 똑같은 일을 저한테 했으면 제가 바로 신고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그 상대가 목사님이기 때문에 ‘이게 진짜일까?’ ‘목사님이 설마, 이유가 있겠지’라는 생각이 제 안에서 자꾸 드는거예요.”
(나레이션)
“찜질방 추행이후 한동안 전목사를 멀리 했지만 전목사의 연락은 계속 되었다고 합니다. 전목사가 부흥행사에 초청을 받아 경기도에 머무를 당시에는 본인이 묵는 호텔에 불렀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그곳에서 원치 않는 성관계가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큰 충격을 받은 그에게 전목사는 뜻밖의 말을 건넸습니다.”
(이민지, 가명, 피해자 증언)
“자기가 하나님에게 기도해서 이렇게 만나게 된 거다. 너를 두고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이 허락해 줬다. 간절해서 기도했다. 남들이 들으면 ‘바보 아니야? 어떻게 저렇게 바보같이 생각이 없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제가 만약에 다른 사람이 그랬다고 하면. ’모자란 사람 아닐까? 왜 저렇게 밖에 생각을 못할까? 저 말을 어떻게 믿을까?’ 하지만 진짜 그당시에는 그 말을 믿게되고 그 사람 얘기대로 행동하게 되더라고요.”
하나님께 받은 응답으로 성폭행했다는 증언을 듣고도 두둔하고 덮은 감리교회 정화시스템에 대해,
이런 것을 10년이 지나도록 해결할 의사가 전혀 없는 감리교회의 집단 사고와 영성을 비판하는 것이
가련한 이유입니까?
아직도 피해자는 시퍼렇게 살아서 그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데 그것을 못덮어서 안달하는 감리교회 지도자들을 비판한다고 해서 가련한 것으로 보입니까?
교회재판에서 다 끝난 일이라서 ‘이제 그만 모른체 하고 딱 덮어주면’ 좋겠는데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때문에 가련한 겁니까?
가련한 자로 매도하여 물타기하려는 이유가 뭔지요?
집안 내의 문제는 무조건 덮는 것이 최고라고요?
이미 외부에서 볼때 심각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교리와장정이 시대에 못따라가는 옷을 걸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엉터리같은 MBC PD수첩을 신뢰하는 것 같고
감리교회 내부의 지도자들의 결정은 안 믿는 것 같아 속이 상해서
가련한 이로 낙인하시나요?
신뢰가 가는쪽을 더 믿는게 인지상정입니다.
눈에 안보이는 게 더 중요하다 했지요?
형식과 내용은 같이 가는 겁니다.
똥을 담은 황금은 황금똥에 불과합니다.
황금이 아무리 좋아도 똥을 들고 다니면 되겠습니까?
목사님도 제게 노재신 목사가 씌우려는 어거지 프레임(감신 mdiv가 목원과 감신을 먹어치우려는 홍임자)처럼
새로운 프레임을 씌우고 싶은가요?
‘일부에 집착하는 가련한 자로’
목사님이야말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논리와 지나칠 정도의 집착으로
이 사태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하는 이들을 이상한 사람들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쯤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하고픈 말이 이것이라면 수긍하시겠습니까?
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