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영혼병거(靈魂兵車)

함창석
  • 1073
  • 2021-04-02 17:08:14
<부활주일>

성경 : 요한복음 19장 28-31
설교 : 영혼병거

“예수님은 이제 모든 일이 다 완성된 것을 아시고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려고 "내가 목마르다" 하고 말씀하셨다. 마침 거기에 신 포도주가 가득 담긴 그릇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 포도주에 해면을 적셔 그것을 우슬초 가지에 매달아 예수님의 입에 갖다 대었다. 예수님은 신 포도주를 받으신 다음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시며 숨을 거두셨다. 그 날은 안식일을 준비하는 날이었고 다음날은 특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안식일이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그대로 두고 싶지 않아서 빌라도에게 그들의 다리를 꺾어 시체를 치워 달라고 하였다.”(요19:28-31)

“하나님이시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이 내 목까지 흘러들어왔습니다. 내가 깊은 수렁에 빠져 들어가나 발을 디딜 곳이 없습니다. 내가 깊은 물에 빠졌는데 큰 물결이 나를 덮칩니다. 내가 부르짖다가 지쳐 목이 바싹바싹 마르고 내가 하나님을 찾다가 눈마저 쇠약해졌습니다.”(시69:1-3)

영혼병거
靈魂兵車

함창석

주께 부르짖다가 지쳐 목이 바싹 바싹 마르고/ 하나님을 찾다가 눈마저 쇠약 해져 가던 예수/
쓴 풀을 썩히어 시게 만들어 사형수에게 먹여/ 고통을 덜게 하는 신 포도주를 해면에 적시어/
그것을 우슬초 가지에 매달아 입에 대게 하고/ 안식일에 그 십자가에 시체를 두고 싶지 않아/
두 다리를 접어 바로 내리기를 원하는 무리나/ 이미 숨을 거두고 영혼은 병거에 올라 떠났지/
골고다 해골 언덕 십자가 위에 대속적인 죽음/ 빈 무덤에서 삼일 만에 살아나셔 하늘로 올라/
오른 쪽에서 저희들 위해 중보 기도하는 예수/ 그 병거를 타고 오시는 날을 소자는 기다리지/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등 기름을 늘 예비해/ 우리 주 찬양 할렐루야 아멘 어서 오시옵소서/
거룩한 금요일 치악산 아침 해는 밝게 빛나고/ 저 높은 하늘의 구름은 재림 영혼병거와 같이/
이 소자에게로 달려오는 것만 같아 참 반갑지/ 주님과 함께 알곡 양이 되어 사는 하나님나라/
주 구원 마무리로 믿음의 정점에 올라 극치요/ 창조 타락 치유 봉사 교제 십자가 부활세계로/
이는 기독교 세계관 생명 신학 바른 길라잡이/ 이 소자는 영혼 병거에 올라 주님과 담소하며/
즐거움 보람 알참이 가슴에 와 닿으니 기쁘고/ 살맛 살 멋 살아나는 한날이 밝아오고 있지요.

아! 진정한 부활주일이다. 만유가 소생하는 봄처럼 몸과 마음이 회복이 되고 사회분야마다 시스템이 개선되며 영적인 신앙심의 갱생, 생명적인 존귀함으로의 귀의가 참 고마운 아침이다. 부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 기도하시다가 다시 오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만나는 아침은 참 행복하다.

하나님! 이 땅에 모든 생명들에게 부활을 함께 하게 하소서. 보혜사 성령이여! 우리를 도와주소서. 하나님 나라에 들어 영원토록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예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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