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교회 사태를 확대시킨 책임자(진범, 공범) 찾기(3)

장광호
  • 1968
  • 2021-04-09 21:19:55
- 이어집니다 -

(2)번 글에서 뜻하지 않게 ‘벌거벗은 임금님’ 이야기가 댓글로 나오면서
재미난 관전평과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노재신 목사님은 그 관련된 댓글에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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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신2021-04-09 11:13
첫째 로고스 교회와 전*구 목사님께선 지금까지도 무대응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음인듯 하고
둘째 또한 로고스 교회는 누구처럼 철부지로 날뛰지 않기 때문일것이며
셋째는 연회와 본부의 일은 아마도 개인을 위해 응대할 필요를 느끼지 못 함일 것이며
네째 또한 감독회장의 직무에 해당하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으일 것이며
다섯째는 누구가 11개월째 똥볼 자고 있음임을 알고 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주님의 뜻을 묻고 기다림 입니다. 응답하시면 그때는 최선을 다해 나서 보겠습니다. 제 특유의 배짱과 말빨로 말입니다.ㅎㅎ

..................

이 댓글에 대하여 나의 의견을 밝힙니다.


1. 첫째 로고스 교회와 전*구 목사님께선 지금까지도 무대응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음인듯 하고

- 로고스교회와 전준구 목사님의 MBC PD 수첩에 대한 무대응 전략이 이상하지 않나요?
공영방송에서 그토록 무흠하신 전준구 목사님에 대한 엄청난 무고가 지금까지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그리고 유투브 30만 조회수를 넘었는데도 그것이 ‘지나가는 바람’ 정도라고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인가요?
참으로 대단한 인내심이고 아량입니다.
- 그런데 왜 마음에 안드는 장로들을 자르고, 성도들이 예배에 참석도 못하도록 방해하는 건가요?
너무나도 이율배반적이네요.
- 노목사님이 만약 그런 문제로 그런 엄청난 음해를 받아도 그냥 넘어갈 수 있는 하찮은 것인가요?


2. 둘째 또한 로고스 교회는 누구처럼 철부지로 날뛰지 않기 때문일것이며

- 로고스교회는 철부지가 아니기 때문에 은인자중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군요.
로고스교회 전경이 다 나오면서, 교회가 낱낱이 해부되고 담임목사님이 그 엄청난 모함을 당하고 있는데
사태발생 이후 만들어진 대책위원회는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요?
본부교회에 난입한 행동이 정당화되려면, MBC PD수첩에 까지 가서 이어져야만 그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겁니다.
왜 교회 이름으로, 성도들 이름으로 그 흔한 성명서 하나 못내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3. 셋째는 연회와 본부의 일은 아마도 개인을 위해 응대할 필요를 느끼지 못 함일 것이며

- 연회와 본부가 교리와장정 안에서 개인을 지켜주지 못하면 어떻게 그게 연회이고 본부입니까?
더더욱 철저한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것 아닌가요?
필요성을 느끼고 못느끼고가 아니라 즉각적으로 당연히 처리해야 할 긴급한 책무인 것입니다.

- 교리와장정 【308】 제 108조(감독의 직무) 감독의 직무는 다음 각 항과 같다.
① 감독은 해당 연회의 영적, 행정적 최고 임원으로서 개체교회, 지방회 및 연회의 신령상 문제와 연회의 행정과 사업 시행 상황을 감독하며 소속 지방회와 개체교회를 순방 시찰한다.

- 이런 자신의 직무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가 있었다면, 이토록 처절하게 도륙질 당하는 목회자와 개체교회 보호를 위해 진상을 확인한 후 보호조치하며, 개체교회를 순방하고 시찰하는 것이 당연한데도 과연 그렇게 하셨을까요? 전 현직 모두다.


4. 네째 또한 감독회장의 직무에 해당하이 아니라 생각하고 있으일 것이며

- 【339】 제139조(감독회장의 직무) 감독회장의 직무는 다음과 같다.
① 감독회장은 기독교대한감리회를 대표하는 영적지도자이며 행정수반으로서 감리회 본부의 행정을 총괄하고, 총무, 실장, 원장 및 직원을 지휘 감독한다.
【340】 제 140조(감독회장의 취임선서) 감독회장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한다.
“나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교리와 장정’을 준수하고 감리회의 부흥과 발전을 도모하며 감독회장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하나님과 온 성도 앞에서 엄숙히 선서합니다.”

- 이 조항에 의하면 감리교회와 교리와장정이 외부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당연히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맞다. 만약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면 그 직무를 소홀히 하거나 태만하거나 방기하는 것이 된다.

- MBC PD수첩의 고발내용이 다음과 같이 교리와 장정과 재판과정상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지적했다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고 싶다. 전현직 감독회장님께

“교회 재판의 결과는 실망스럽습니다.
전준구 목사는 무죄를 받았지만 일부 심사위원들 조차 부적절한 행위가 없었다고 단언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목사의 성범죄를 부적절한 성관계나 간음으로만 규정했을 뿐 다른 성폭력에 대해선 구체적인 규정조차 없었습니다.
현행 감리교회 교단 교회법의 허점이 있는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보신 것처럼 전목사는 여러 곳의 교회에서 가는 곳마다 성폭력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달리 말하면 여러 차례나 성폭력 의혹을 걸러낼 기회가 있었는데도 교회 자정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셈입니다.
전목사가 감리교단에서 두 번째나 큰 연회 감독으로 당선될 만큼 막강한 권력을 가졌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목사님의 잘못을 덮어주는 게 바로 교단과 교회를 지키는 거라는 생각 때문일까요?

(한학수 PD)
“일부 성직자의 성범죄가 발생하면 교회는 그 치부를 덮어주기 급급합니다.
교회재판까지 가더라도 무혐의 처리 되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사과하지도 않았고, 피해자는 용서하지 않았는데 교회 상층부인 교회재판에서 면죄부를 주는 셈입니다.
이렇게 감추고 드러내지 않는게 진정으로 교회 발전에 도움이 될까요?


5. 11개월째 똥볼 자고 있음임을 알고 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 진짜 똥볼은 전준구 목사님과 그를 비호하고 이 사태 해결을 막는 분들이 차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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