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신 목사님을 도와주십시오.

박형권
  • 2302
  • 2021-04-29 08:12:58
노재신 목사님을 도와주십시오.

존경하는 전국의 감리회 성도 여러분께 어쩌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글을 올리게 됨을 양해바랍니다.

노재신 목사님이 본 게시판에 2021년 4월 24일 올린 글입니다.

노재신2021-04-24 10:28
원인 무효를 신청하려면 어디에 신청해야 할까요? 호남연회인것 같은데...
과연 받아 줄까요?
총무님과 감독님이 바쁘시다는 이유로 만나주지도 않고 있으며 퇴회에
대한 안내도 없으심인데요?
더불어 연회 원인무효 소송은 재판비 선납의 조건이 붙습니다. 그것도
거금 3,000,000원 입니다.
전 그런 돈이 없습니다. 아니면 사회법으로 가야 할까요? 사회법 소송도
무료는 아닌데.... 이것이 제 글러브입니다.

호남선교연회 전주지방에서 목사직 면직을 당해, 담임하는 교회 없이 4년을
휴직상태로 있어야 했고 이제는 법에 호소해서 목사직을 회복하든지,
아니면 해당 연회에서 퇴회가 되어 해당연회내에서는 목회를 할 수가
없는 자로 행정처리가 되든 지의 기로에 서 있는 노재신 목사님이 지금
해볼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자신을 복직시킬 수 있는 호남선교연회 재판위원회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망은 밝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노재신 목사님이 이런 지경에까지 이를 수밖에 없었던 그 사유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한 사람의 목회자를 치리했던 사유와 과정에
대해 드릴 수 있는 말씀도 없습니다. 일개 평신도가 무슨 자격과 권한이 있겠습니까.
교리와장정에 따라 감리회의 행정기관인 지방회, 연회에서 규정에 따른 행정처리를 했겠지요.

다만 저는 이 사연을 접하고 든 생각은,
그래도 노재신 목사님은 회복을 위한 시도를 해야 하고 혼신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 선물로 받은 열 명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해야 하고,
남편의 쓰라린 좌절과 몰락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저 울면서 기도 밖에는
할 것이 없었던 아내를 위해서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의 특별한 달란트와
뜨거운 구령의 열정을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쓰기를 원하시는
주님을 위해서도 해야 합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따라서 우리는,
한 사람의 목회자와, 그를 존경하고 섬기는 한 사람의 아내와, 세상의
어떤 사람보다 존경하는 아빠가 다시 강단에 서서 주님의 사랑과 희생과
겸손과 승리의 부활을 뜨겁게 선포하는 목사님이 되기를 바라는 열 명의
아이들의 간절한 소망과 기도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리회의 성도님들 도와주십시오.
열 한 명의 식솔을 거느린 그가 가족의 생계를 위해 했던 일이 무엇인지
저는 모릅니다. 어렵게 버텨왔을 것이라는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가 교회재판을 청구하려면 3백만원의 비용이 필요합니다.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야 하는 그에게는 큰 액수의 돈입니다. 그래서 감리회의
성도님들에게 호소합니다. 비록 그가 감게에서 주장했던 논조나 생각하는
방향에 불편함을 느끼고 그가 탐탁지 않게 여겨질지라도, 사실 더 흠결이
많은 이들도 당당하게(?) 목회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습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다시 기회를 주시려고 그와는 일면식도 없는 저 같은 일개
평신도의 마음을 동하게 하신 줄 믿습니다.
노재신 목사가 복권이 되어 제대로 된 목회를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목사가 되기를 바라신다면,
노재신 목사가 호남선교연회 교회재판에 제소할 수 있도록 재판비용을
모아주십시오. 성금을 보내 주십시오.

목표액은 5백만원, 기간은 4.29.부터 5.5. 까지 일주일 동안 모금합니다.
성금계좌 : 농협 351 1183 2974 23 (예금주/박형권)

**사실 이 글은 먼저 작성이 되었는데, 민관기 목사님께서 아드님을 위한
특별한 사연을 올리셔서 망설이다가 올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비상한 상황과 형편에서 부담을 드려 매우 송구합니다만,
우리 감리회의 성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두 분 목회자를 도울 수 있는 소중한
복 받을 기회를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것이니, 저는 하나님께로부터 칭찬받을
일만 남았습니다. 특별히 장광호 목사님께 기대하며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실
거죠? 왜 속담에도 있쟎아요.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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