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서드】기독문학(基督文學)

함창석
  • 1276
  • 2021-05-05 19:16:03
<기독교문학>

시 창작 비평

산돌 함창석 장로

두세 살배기 아이의 간단한 언어행동에도 생명으로 존재하는 이유에 대하여 길고 복잡한 무의식의 여정이 담겨 있다. 그들의 삶에도 부모로부터 분리된 후 무의식의 여정이 고스란히 배어나온다. 어린 아이를 바라본다. 여러 환경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시인은 자기 뇌 속에 살고 있는 무의식에 대한 용감한 탐험가이다. 때로 인간의 뇌는 꿈을 통하여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흘리기도 하는데, 시인은 자기 뇌 속의 존재를 자유로운 연상을 통하여 자기 나름대로 유익하다고 여기는 정보의 조각을 이어 붙이며 시라는 간명한 장르 형식을 빌려 토해버리고 낄낄거리기도 하며 어제나 이제 아니 하제의 하늘을 본다. 빛과 물방울이 어울리는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시인은 인간의 고통의 근원이 되는 인류의 근본적 문제인 불안을 벗어나려 기도한다. 기도는 무의식과 소통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다. 언어의 실어, 행동의 실수, 실착을 만회하려고 발버둥을 치기 일쑤이다. 때로 정신분석이라는 가설에 따라 시인의 뇌 속인 마음에 살고 있는 진실이 무의식에 잠재해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낀다. 거짓이 아닌 모든 것이 진실이라는 말은 무의식일 뿐이다. 그래도 글을 쓰고 낭송한다는 것은 꿈속의 언어를 채집하는 창작문학인이 되는 길이다. 부활 승천하신 후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보내신 보혜사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기독교문학이라는 목적을 세우고 기독교세계관이라는 프리즘(창조, 타락, 구속, 십자가, 부활, 승천, 재림)을 통하여 문학을 조명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구속사의 맥을 이어가는 창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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