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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개인 홈피아닌, 만인 대상의 교단 홈피에서...
오재영
- 1714
- 2021-05-18 22:06:48
언젠가 비슷한 연배의 목사 장례식장 식사자리에서 게시판에 올린 글 자랑하든 이를 평하는 대화 중에 어느 사모의 독설에 가까운 비판의 말이 귓가에 쟁쟁하다. “그 사람들, 교회도 제대로 없고(교인은 물론) 인격 파탄난 사람들이기에 거기에 관심 갖을 이유가 없다고?”
빅토르 위고의〈레미제라블〉미리엘 신부에 대해 묘사한 부분에, 그는 “떠버리는 입은 많지만 생각하는 머리는 거의 없는 소도시에 처음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만날 운명이었다.”
오늘 우리가 가볍게 처신하며 방종함으로 허송세월하는 하루가 어느 사람에게는 그와 그의 가족전체가 간절히 염원하는 절박한 시간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지금 누가 교단위상을 더 허물고 있는지를 진정 모르는지...
보이는 것이 외눈(眼)이고 절제가 잘 되지 않으면 상담을 받아보시도록 하세요.
마음도 아프면 치료받는 거지 흉이 아닙니다. 나보기에는 노 목사가 많이 부러웠든가 봅니다.
나를 비롯하여 주변사람들은 그를 많이 염려하든데. 지나치면 그자체가 추태(醜態)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들의 시각(視角)과 불결한 습속(習俗)을 털어 내버리는 일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