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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목사님, 정말 왜 이러십니까?
박형권
- 2868
- 2021-05-26 18:38:52
남재영님은 목사님이신가요?
목사님으로 알고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감리회의 평신도이고 장로입니다.
[동성애 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고 동조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
그러나 이걸 반대하면 차별이니 혐오니 하고 난체 하지 말아라
혹여 동성애가 너무 좋아 당신의 가정에서 남자를 며느리로 맞고
여자를 사위로 맞는 경사까지 일어난다면 반드시 청첩을 보내다오
그때는 기꺼이 나도 동성애 지지자가 되어 주겠다]라고 쓰신
이경남 목사님의 글에 대해 귀하께서는,
[이 글 정말 목사님이 쓴 거 맞나요? 이거 목사님의 글이라면
정말 충격적이네요.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이들 가운데 어느누구도
"동성애를 하고 싶다(want to do-homosexuality)"는 이가 있었나요?
아니면 거기에 동조하는 이가 있었나요?]라고 하시면서,
[이러는 이경남 목사님 같은 부류에게 저는 논리도 없고, 생각도 없고,
분별력도 없는 주제에 오지랖만 넓다고 말합니다. 제 말이 불편하다면
용서하시기 바라지만 목사님의 글도 사실을 왜곡시키면서 많은 이들을
불쾌하게 하고 있습니다.]라고도 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같은 목회자에게
‘이경남 목사님 같은 부류에게’라는 등급분류의 잣대를 들이대고
‘논리도 없고, 생각도 없고, 분별력도 없는 주제’라고 인격을 단정하고,
‘오지랖만 넓다’라고 비아냥거린 후에
'용서하시기 바라지만'이라는 기술적(?) 표현으로 뺨치고
을르는 치졸한 수법으로 궤변을 전개하는 귀하께서야말로
정말 목사님이 맞나요?
귀하의 논지는 차치하고,
귀하께서 펼친 말씀 가운데 귀하의 정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들을 '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이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 분명히 합시다.
저는 감리회의 장로이고
귀하께서는 감리회의 목회자이십니다.
여쭙겠습니다.
동성애가 죄입니까?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성경에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동성애는 죄라고 하셨고 죄는 미워하라고(혐오하라고) 하셨기에
정상적인 신앙을 가진 감리회 교인이라면 죄인 동성애를
당연하고도 기꺼이 미워하는(혐오하는)것인데
귀하께서는 본질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동성애가 아닌 동성애자들을 혐오하자고 누가 그러던가요?
기독교인이라면 동성애에 빠진 이들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이
죄를 자각하고 회개하며 정상적인 삶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인내를 갖고 돌보는 것이 참된 사랑이요 바른 목회라는 것을 알기에
대부분의 성도들과 목사님들이 일관되게 주장해 온 것을
저처럼 눈치 없는 시골교회 장로도 다 알고 있는데 목사님이시라는
귀하께서만 모르고 계신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귀하는 귀하를 비롯한 이들 스스로를
'동성애 혐오를 반대하는 이들'이라고 하셨으니
정말 귀하께 묻고 싶습니다.
남재영 목사님은 정말 감리회 목사님인 것 맞나요?
이렇게 말씀드리는 평신도의 신앙과 심정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평생 제게 신앙을 지도하셨던 여러 목사님들께 새삼 감사를 드리며,
그렇지만 ...혹시 압니까?
남목사님이 아닌 우리목사님이 되실 수도 있을지 말입니다.
저는 오늘 하루도 엉겁결에 시작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도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목사님께 회개의 영이 임하셔서 참된 자각과 함께
주님의 평안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