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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통일을 위한 감리회 기도대행진을 시작하며...
오세영
- 1925
- 2021-06-16 18:31:23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는 어느 나라도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아픔을 갖고 있습니다.
남과 북은 너무도 다른 나라가 되어져 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와 인권 그리고 복지의 혜택을 누리며 인간다운 삶을 살고 있지만,
한 민족인 북한 땅은 설명하지 않아도 그 참혹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북녘 땅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들의 생각은 어떠해야 하는지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평화적인 통일이 이루어져 저 북한 땅도 우리와 같은 복된 땅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을 국민은 없다고 봅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북한 동포들을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나그네 된 자, 갇힌 자, 병든 자, 굶주리고 목마른 자로 보아야 합니다.
남북문제는 주변 국가의 이해관계도 맞물려 있어 인간의 지혜와 해법으로는 풀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평화통일에 대한 회의를 지나 포기와 절망케 하기에 충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고, 또한 처음부터 주님 손에 달린 문제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일 하셔야 합니다.
주님이 일하실 수 있는 근거는 오직 기도 뿐 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를 얍복강 야곱의 기도와 같은 자리로 나아가게 만듭니다.
평화통일이 사람의 힘으로 능으로 안 되기에 우리의 기도는 간절할 수밖에 없고 그 간절한 기도가 하늘 보좌를 움직이게 하는 것이기에 우리는 감사함으로기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의 불길을 이제 우리 모두 일어나 타오르게 해야 하겠습니다.
총회인준기관인 “민족화해평화협의회”는 평화통일을 위한 21일 24시간 릴레이 기도가 감리회 모든 개체 교회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하며 특별강사와 각 연회 강사를 위촉하고 기도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적으로 채워야 할 기도의 눈물병과 향로에 눈물이 차고 향기가 채워지도록 하고자 함 입니다.
나아가 감리회에서 시작된 이 기도운동이 초교파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평화통일을 위해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이 기도운동에 동참하는 교회는 21일24시간 릴레이기도가 이루어져 교회가 더욱 영적인 힘을 얻게 되고 참여하는 성도들도 큰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이 기도의 복이 될 것입니다.
저는 실무자로서 지금까지 이 운동을 추진하며 주님이 하시는 일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감리회 모든 목회자들이 모두 강사로서 부족함이 없겠지만 금번에 위촉된 강사 분들을 주님께서 부르셨다고 믿고 말씀을 통해 은혜 받으며 기도의 자리로 모두 나아가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6월 중 특별강사와 연회별 강사 교회에서 순교자기념주일로 지키며 녹화된 설교 동영상을
각 미디어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될 것입니다. 함께 이 시대 우리 민족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으로 듣는 시간이 되시기 바라겠습니다.
2021. 06. 17
남북교류협력행동 상임대표 오 세 영 목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