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이0배 교수, 게시 글의 논리상 허점들, 성경과 교리 적용에서 문제들 (Ⅲ)

엄재규
  • 1364
  • 2021-06-17 18:24:56
게시된 내용은, 이정배 교수의 기고문 내용은, 성경과 건전한 교리에 대한 적용 수준과 주장하는 내용을 볼 때 허점이 많아 대응할 가치가 거의 없어 보이나, 오류들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들이 이를 인용할 위험이 있다고 보아 아래와 같이 몇 가지 지적을 한다.

게시된 주장 안에는 여러 가지 논리적 문제점을 포함하고 있다; 개략하면 <전제의 오류>, <용어사용의 오류>, <가설의 오류>, <논리의 오류>, <이데올로기 ‘페미니즘’ 신봉>. <사례적용에서 나쁜 해석>, <부적절한 인용>, <경계조건의 오류> 등 인데, 이게 논문인지? 창작 소설인지? 거짓말을 가르치는 나쁜 교과서인지? 구분도 쉽지 않다.

⑴ 자유주의가 신학인가? 자유주의는 하나님의 말씀들에 대항하고 혼적 영역에서 인간의 오감과 이성을 성령님의 해석보다 우위에 둔다. 이는 신학의 영역이 아니라 ‘인간학‘이며, 앞으로 각 신학교마다 인간학과 개설하여 여기에서 동성애, 퀴오, 혐오, 사실여부의 문제를 다루는 게 어울릴 것 같다. 신학자라는 분들 가운데 많은 이들이 영적 소경이고, 문자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들을 아예 듣지를 못하기에, 대신에 인간의 혼으로 이를 자유롭게 freely 해석하여 자신뿐 아니라 타인들까지 자유롭게 freely 지옥행 단체 열차를 타게 했다.

⑵ <전제의 오류> 논문/주장이 성립하려면 initial conditions이 필요하고, 전제 presupposition도 당연히 옳아야 한다. 그의 주장 “사랑의 종교인 기독교가 혐오를 부추겨 세상의 지탄대상을 넘어 기피종교가 되었는지”에는 전제의 오류가 들어 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지탄하는 사유를 동성애를 혐오하기 때문이라고 거짓 주장을 한다. ☞ ➀ 교회가 세상 사람들의 기피의 대상이 된 것은, 교회가 사랑의 가르침을 따랐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교회를 세상의 손가락질을 당하는 이유는 목회자의 교회 재정비리, 간음/음란, 소아성애, 동성애지지와 동성애 행위, 목회자들과 교인들의 이중성;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 뒤로는 사회의 평균에도 못 미치는 여러 가지 죄를 짓기 때문이다. ② 동성애 같은 죄를 선한 일들과 구별하는 것은 혐오 행위가 아니다. ③ 교회가 진리를 전하지 못하고, 대신에 동성애를 지지하기 때문에 사회의 손가락질 받는 게 아닌가?

⑶ <용어사용 오류> 기독교는 ‘자기 부인’을 가르치고 ‘자기 부정’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의 주장 “ ‘자기부정’을 통해 세상을 구해야 할 종교가 ‘타자부정’을 앞세워 자신을 강변했던 탓이겠다.”에 용어사용(정의)의 오류가 있다. [마16:23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도다 하시고 24.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우리는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 이는 원죄에 속한 육적 혼적 습관을 이기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가야 한다는 것이다. [벧전2: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 우리는 하나님을 닮은 피조물이기에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다. 이러한 나를 부정해서는 곤란하다.

⑷ <가설의 오류> 그의 주장 “신자유주의 체제 속의 정치, 경제 그리고 기술 등이 불평등한 세상을 만든 것이 원죄였다.”에 가설의 오류가 있다. <이를 도식하면; 신자유주의 체제 ⇛ 정치, 경제, 기술이 불평등 ⇛ 원죄> ➀ 정치 경제에서 불평등은 신자유주의 태생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또한 평등은 공산당의 최종목표이나 하나님의 나라의 목표는 아니다. ② 또한 이게 원죄라니? 그의 가설은 오류투성이다. ③ [창4: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창 10: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 창세기 초반부터 가인과 아벨은 직업과 소유에서 절대 평등하지 않고, 니므롯은 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④ 하나님은 모든 분야에서 차별주의를 실천하시기에, 결과의 평등은 항상 마귀의 주장이다.

⑸ <논리의 오류> 그의 주장 “주지하듯 평등이념을 삼켜버린 이 이념은 인간 및 노동 가치를 차등화시켰다. 자유를 앞세운 경쟁체제하에서 차등은 차별이었고 차별은 곧 혐오로 이어졌다. 익히 알 듯 신자유주의 체제하의 세상은 가난과 부, 빈자와 부자가 서로 선을 지킬 때만 공존할 수 있다. 후자가 이 선을 넘고자 할 때 전자의 혐오와 부정이 시작된다. 혐오의 뒷면에 감춰진 감정이 두려움과 공포인 탓이다. 선을 넘어 자신들 존재(기득권)를 위협 할 경우 가차 없이 후자의 사람들을 내치곤 했다.”에서 논리적 오류들이 가득 차 있다. ➀ 평등이념은 사탄의 체제인 공산주의를 받쳐 주는 논리이고, ② 자유를 앞세운 게 마귀들 아닌가? ③ 자유주의신학, 성경에 인간의 가치 노동의 가치는 차별되어야 있다. ④ <자유 ⇛ 경쟁체제 ⇛ 차등 ⇛ 차별 ⇛ 혐오⇛ 두려움/공포>에는 논리적 연계성이 없고, 단계를 넘어설 때 마다 그냥 뻥튀기 허위 주장이 가속/반복될 뿐이다.

⑹ <사례 적용에서 나쁜 해석> 그의 주장 “다석 유영모는 ‘탐진치’를 인간의 원죄와 같은 것으로 보았다. 이를 물질을 탐하는 끝 모르는 욕망, 타자를 혐오하는 미움 그리고 무차별적인 성적 추구라 풀어 말할 수 있겠다.”와 “‘치’는 치정, 곧 성적 방종을 일컫는다”에서, ➀ 유영모의 사상이 건전한 교리와 고하적부를 따지기 이전에, ② 동성애가 바로 그가 무차별한 성적 추구로 비난한 영역이 아닌가? ③ 다석 유영모의 생각조차 이해 못하고 거꾸로 해석해 인용하다니? 졸면서 쓴 글인가?

⑺ <이데올로기 ‘페미니즘’ 신봉> 그의 주장 “그럴수록 한 여성신학자처럼 ‘남성의 그리스도가 여성을 구원할 수 있는가?’를 심각하게 물어야 옳다.”에서 그리스도는 남자이기에 인류의 한 부분인 여성을 구원할 수 없는가? 신학적 코메디인가? 참, 개뿔이다.

⑻ <부적절한 인용-1> 그의 주장 “그럴수록 물질이 개벽했으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창시자 소태산의 말이 참으로 적실하다. (중략) 종교조차도 이에 편승하고 있으니 정신혁명 없는 물질개벽이 세상을 결코 옳게 이끌고 갈 수 없을 것이다.”에서 ➀불교 사상을 인용이 적합하지 않고, ② 소태산의 주장에 오류가 있고, ③ 그의 주장이 맞다고 가정하더라도, 그의 정신개벽이 곧 동성애 지지인가?

⑼ <부적절한 인용-2> 그의 주장 “마지막 글감으로 <<호모 데우스>> 의 저자 유말 하라리의 말이 떠오른다. 유대인으로서 동성애자로 살아야 했던 그가 유대-기독교전통으로부터 받았던 혐오 탓에 그는 불교적 명상에 심취했고 위 책도 불교 명상을 권하며 마무리했다.”에서, ➀한 유대인 동성애자는 우리의 모범인가? ② 그 인생처럼 우리도 불교적 명상에 심취해야 하는가? ③ 교인들에게 불교명상을 권하는 게 옳은가? 자기노력으로 구원받는다는게 자유주의 신학, WCC 운동,

⑽ <경계조건의 오류> 그의 주장 “성서 속 스토리텔링(Storytelling)에 의지해서는 혐오를 치유할 수 없다고 저자는 판단했다. 성서 전통으로 인한 상처가 너무도 컸던 탓일 것이다. 그럴수록 성서의 사랑을 교리로서가 아니라 삶의 실재로 만들어 가야 할 책임이 크다”에서. ☞ 이는 그가 신학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일종의 사회운동가의 입장에 서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 모든 논문/주장을 하려면 경계조건 boundary conditions, 즉 체계 system의 정립을 먼저해야 한다.

게시로 소개한 글을 통해 보건데, 감리회에서 신학이라는 게 얼마나 부패했고, 동시에 수준이하 함량미달인지 알게 되었다. 만일 누가 혼자서 머릿속으로 하는 이상한 사고와 이성적 선택으로 지옥 가는 걸 일일이 쫓아다니면서 어찌 막겠다가? 내가 아는 한 신학자의 위치는 이와 좀 다르다. 그는 개인의 범주를 벗어나 신학교에서 혹은 교단 안에서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심을 수 있고, 그 나쁜 영향이 다시 교회안에서 확산 된다. 다 썩은게 아니라고 생각도 해 보지만,

감리회 신학이 아직도 건전하다고 믿고 있는 순진한 교우들이 불쌍하다. 나는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요8:36 그러므로 아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면 너희가 참으로 자유로우리라] ☞ 감리회원 모두가 마귀의 속박에서 벗어나, 어둠이 역사를 걷어내고 빛으로 나아가길, 묶인자들이 풀려나길, 갖힌 자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참 자유를 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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