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코페르크스적 전환이 필요하다

장병선
  • 1467
  • 2021-06-28 18:01:32
1543년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내놓기 전 까지 사람들에게 천동설은 절대적진리였다.
우주의 중심은 지구로 태양과 달과 별들은 지구를 중심으로 돌았다.
그러한 천체관에 반하여 지동설을 주장하는 것은
절대적진리를 부정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기독교는 천동설을 주장하는 이들을 화형에 처했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그 어떤 종교도, 천동설을 믿거나 주장하지 않는다.
구약의 율법은 신약시대에 이르기 전 까지는 절대적진리였다. 율법을 범하는 것은 사형에 해당하였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율법조항 하나 하나를 절대적 규범으로 믿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어느 것은 여전히 철저히 지키고, 어느것은 페하였다고 주장한다.
모든 규범이 그렇듯이 율법 또한 지나간 시대의 특정한 지역의 시대적, 사회적, 문화적산물이었음을 인정하는 것이 정직한 것이다.
예수님은 율법을 페 하시고, 오직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공경하고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주셨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율법조항을 철저히 고수하거나 스스로 만든 규범을 철저히 지켜야만 바른 신앙인것 처럼 대중을 세뇌한다.
스스로는 지키지 못하면서 약한 자들에게 강요하며 그 법으로 자배하려한다.
사랑의 법보다 높은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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