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는 시저(가이사)나 종교통일이나 평화 이념 보다 더 크신분이다.

현종서
  • 1291
  • 2021-07-04 16:36:50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도 당연히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WCC는 무엇인가? 세계기독교 교회 협의회이다. 세계모든 지역 교회의 협의 체가 되고자 하는 조직이다.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는 무엇인가? 우리 교회는 그런 정치철학자들이 만들어낸 정치 이념하에 있는 조직도 아니다. 그리스도는 평화라는 이념하에 있는 분도 아니다. 기독교회는 평화 를 만들어가는 기능을 가지지만 그 평화이념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조직체가 아닌 것이다.

그리스도는 세상에 당신의 몸된 지역교회들을 통치하라는 당신의 대리자 로서 어느 인간을 세운 분도 아니다. 사도 베드로를 당신의 지상의 대리자로 세우신 적이 없었다. 그리스도는 지금도 산자와 죽은자,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를 통치하시는 분이다. 그 분만이 창조자 되시고 존재와 비존재의 세계를 주관섭리하시는 분의 실권을 위임받으신 분이다.

우리는 성경의 계시를 세상의 학문이라 불리우는 철학의 여러분양의 잠정적인 결론보다 인간이 소위 창조적으로 만든 새로운 가치나 문화보다 더 큰 진리로 믿고 순종하며 살고자 하는 이들이다.

우리는 어느 훌륭한 이념에 순종하고자하는 단체의 일원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이를 쓰시고 해석하시고 실천하시는 하나님의 영,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의 인도와 하나님의 심부름꾼들인 천군 천사들의 보호하에 청지기 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자들이다.

영적인 세계까지 바라보며 사는 크리스챤들이 믿음이 약해 지면, 영적인 단체가 아니라 지역교회의 일원이라는 겉 모양만 보여 세속단체의 일원중 하나가 되어 그 세속통치하에 기어들어가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교회는 개인이나 가정이나 사회나 국가 그리고 인간의 무슨 세계적인 연합체 인간철학이 만든 평화와 통일의 이념하에 들어가 그것에 헌신하는 것 처럼 보여도 내면으로 보면 그리스도 한 분께 순종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를 상대화한 종교통일의 한 부분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영적인 기독교교회가 참여할 수는 없는 것이다. 힛틀러의 나치즘이나. 일본의 신도이즘이나 로마의 다신주의나 그와 비슷한 성격의 어떤 독재주의나 연합체에도 그러한 것이다. 인간은 우연히 생겨나 진화 되어왔고 진화되어가는 존재로서, 종교라는 것도 문화의 한 산물로 더 진화해 갈 수 있는 것이라 보지 않는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를 서론으로 하여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를 결론으로 삼아 살아가는 이들이 그리스도인들인 것이다. 아무리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여 인조인간의 시대가 된다고 하여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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