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코로나 장례식
민관기
- 1402
- 2021-07-08 00:23:26
사연을 말씀드립니다.
30여 년 즈음 자신의 건물 지하에 교회가 임대로 들어왔다.
하여, 자신들이 다니던 여의도순복음교회를 그만두고 자신의 건물에 임대하여 온 교회애 온 가족이 교회를 옮겼다.
교회는 날로 성장하여 강남에 장로가 10여 명되었다.
이번 코로나 상황에서 29명? 인가가 감염되었다.
그 권사는 80세 였다.
한데, 교회에서는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장례예배를 드려주지 않았다.
하여, 나에게 연락이 온것이다.
코로나로 돌아가셨는데 본 교회에서는 장례예배를 드려주지 않는다고.
하여, 목사님께서 장례예배를 드려주시면 안 되겠냐고?
다 좋은데 그 큰 교회는 모하고 장례예배도?
하여, 가보니 교인은 커녕 친인척도 한 명도 없었다.
아들은 3년전 질병으로 소천하고 아내와 딸 만 둘 손녀와 남자들은 외국에 있어 입국을 못한다니
장례엔 나 포함 5명. 이런 장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 천여 명은 되는 교회의 권사가 말이다.
-. 참고로 손녀는 박세리 키즈라는 프로 골프 선수다.
-. 코로나 장례라 무서워서 못 온다나 어쩐다나.
장례예배와 장지까지 가서 장례를 치렀다.
그 본 교회 목사라는 자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한 걸까?
궁금하다.
-. 그 딸의 말에 따르면 장로들이 와서 턱짓으로 뭔데?라고 협박 비슷한걸 하더란다.
이 참에 가까운 감리교회로 인도할 마음을 품고있다.
물론, 강남의 어느 교회인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