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의 말씀이신 주를 전하자 cf. 이단인 가현설과 케린투스설...

최세창
  • 1298
  • 2021-07-27 02:56:45
(설교 동영상 : 유튜브)

<요한일서 1:1-4>

1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 2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 3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4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케 하려 함이로라

1. 시작하는 말

진영 간의 반목과 대립이 법무 장관직에 임명된 사람과 그 가족 문제가 소문나는 바람에, 양측의 대규모 집회로 확산됐습니다. 상반된 국민의 뜻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므로 상관없다는 것이고,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별 의혹이 없는 판사와 검사와 변호사와 법대 교수들도 많은데 여러 의혹을 받는 가족의 가장을 임명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과 함께 물러나라는 것입니다. 이 심각한 문제로 국론 분열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결국 사퇴했습니다. 범죄 여부는 검찰의 공정한 수사 결과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대규모 집회가 지옥으로 끄는 죄의 사함과 성결한 삶과 천국의 영생 문제 때문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양측이 영생의 주님을 믿음으로써, 주님 안에서 하나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2. 찾아오신 생명의 말씀과의 만남

사람들이 소문내야 할 것은, 영생을 주시는 생명의 말씀이신 주 예수님이십니다. 주 예수님은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게 하시고, 육신의 건강도 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영생까지 주시는 주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생사화복과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구원자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 예수님은 영원부터 존재하시는 생명이시고, 또 믿는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말씀이십니다. 요한복음 6:66 이하를 보면,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설교를 이해하지 못하고 떠났을 때, 예수님이 열두 제자에게 질문하셨습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대답했습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정말 안타까운 비극은, 영생의 주님을 떠나는 것입니다. 섭섭하게 했다느니, 헌금을 하라고 했다느니, 목사나 장로가 어쨌다느니, 교회가 부패했다느니, 목사에게 배울 것이 없다느니, 시간이 없다느니, 교회는 안 나가지만 예수는 믿는다느니 하면서 영생의 주님이 머리이신 교회를 떠난 교인들이 있습니다. 교회를 안 나가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모든 이유와 핑계를 다 합쳐도, 교회를 안 나가는 조건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유는 주님을 제외한 사대 성인은 물론, 온 인류와 온 인류의 양심과 도덕, 법과 종교, 학문과 과학, 사상과 이념 등등을 다 동원해도 얻을 수 없는 영생을 주시는 주님이 교회의 머리이시기 때문입니다. 교회란 머리이신 영생의 주님을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이, 그 몸의 지체를 이루는 공동체입니다.
요한복음 3:36에,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6:40에는,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이를 다시 살리리라”라고 했습니다.
요한을 비롯한 제자들은, 영생의 말씀이신 주 예수님이 하신 설교를 들었고, 기적의 치유와 축귀 등의 신적 능력을 행하시는 것을 본 바를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특히, 요한 사도는 주 예수님을 직접 겪은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 주목하고, 만진 것까지 증언하고 있습니다.
요한 사도의 증언은 주 예수님을 영으로만 이해하고, 인간으로서의 모든 것을 가짜로 규정하는 이단인 가현설에 대한 반박입니다. 또, 이단인 케린투스설에 대한 반박이기도 합니다. 케린투스는 예수님이 동정녀의 몸에서 태어나지 않고,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다른 사람보다 더 의롭고 분별 있고 지혜로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례를 받은 후에는, 예수님 위에 그리스도께서 최고의 통치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비둘기 형태로 내려 오셨고, 그 뒤에 예수님은 모르는 하나님 아버지를 전파하며 기적들을 행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리스도께서는 예수님에게서 떠나가셨고, 그 후에 예수님은 고난을 받고 부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존재로 있을 때는, 고통을 모르는 상태였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떤 신학자들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 곧 메시아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인간이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받지 못했거나, 영적 체험이 없는 이성적 판단의 결과입니다. 고린도전서 12:3 후반에는,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라고 했습니다. 마태복음 16:16 이하를 보면,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했을 때, 예수님은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으로 인해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된 요한 사도는 남들을 통해 들은 바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체험한 바를 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만의 체험이란, 편견과 독선을 초래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많은 사람과 함께 주 예수님을 직접 겪은 요한의 체험은, 매우 값진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한 사도는 영원부터 선재하신 영생의 주님에 대해,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거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자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사기꾼이나, 천재적 종교성을 지닌 사람의 사색과 명상의 산물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육이신 주 예수님의 설교와 기적의 치유와 축귀 등을 듣고 보고 겪은 것에 대해 선포하고 전함으로써 형성된 체험의 종교입니다. 이 체험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성령에 의한 영적 깨달음이 동반되는 영적 체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영적 깨달음이 없는, 단순한 감각적 체험이란 별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이 점은 같은 예수님을 겪어 보고, 그의 설교를 들었으면서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도 않고, 전하지도 않은 유대인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우리는 구원받은 감격과 기쁨이 있습니까? 그래서 예배와 교회 안팎의 임무와 전도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순교도 불사할 정도로 천국 영생의 소망이 확고합니까?
「6․25와 한국 감리교회 순교자」에 있는 실화입니다.
한병옥 씨는 한사연 목사님의 둘째아들로 의사였습니다. 그는 부친의 믿음을 본받아 교회를 섬겼고, 환자의 병만 고치는 것이 아니라, 심령의 병도 고쳐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집이 38선 가까이 있어 월남했지만, 아버지가 “의사들이 다 가면 이북에 있는 병자들은 누가 보아 주겠느냐? 너는 성경의 누가처럼, 나와 같이 북에서 일해야 한다.”라고 하신 권면을 순종하여, 북한 지역에서 교회를 섬기며 환자를 치료했습니다.
그런데 6․25 남침 전쟁 때, 공산당은 그를 반동 의사로 검거하여 악형을 가하면서 공산당에 협조하면 석방해 주고,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줄 테니 배교하라고 했습니다. 그는 “내 아버지가 목사이고, 우리 식구는 다 교인입니다. 의사가 되어 이렇게 사는 것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인데, 어떻게 하나님을 떠나겠습니까?” 하고, 도리어 영생의 주님을 전도했습니다. 그들은 “할 수 없는 놈이야!” 하고, 산으로 끌고 가서 총살했습니다. 아버지 한사연 목사님도 순교했습니다.
요한 사도는 영생의 말씀이신 주 예수님을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깨달은,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복음을 듣고 믿는 모든 사람과 성부와 성자와 함께하는 영적 사귐인 생명의 교제를 갖기 위한 목적으로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신령한 목적이 이뤄질 때에,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사람의 기쁨이 충만함을 알므로, 본 서신을 쓰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 요한일서는 약 2000년 동안 무수한 사람들에게 영생의 말씀이신 주 예수님을 믿게 하였고, 성도들에게 주 예수님과 그의 신적 사랑과 능력을 보다 깊이, 보다 폭넓게 깨닫고, 전하는 기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969년, 월남전에서 한 R.O.T.C. 장교가 부하들과 크레모아 지뢰를 설치하다가 사고로 한 다리는 잘렸고, 한 눈은 실명이 되었고, 양손은 엄지손가락 하나씩만 남았습니다.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실패했습니다. 그런 그는 군목의 전도로 주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의 기쁨을 얻고, 천국 소망을 얻고, 휠체어를 타고 병실을 돌면서 전도했습니다. “내 손을 보세요. 내 눈과 다리를 보세요.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두 눈을 가지고 못 보던 천국을 한 눈을 가지고 보게 되었고, 두 다리를 가지고 갈 수 없었던 천국을 한 다리로 가게 됐습니다. 나를 보고 예수 믿으십시오.….”
날마다 전도하다가 대구 I육군병원으로 후송되기 전 날, 병실에 찾아온 군목에게 환자복 주머니에서 엄지손가락으로 감사 헌금 봉투를 꺼내 주면서 말했습니다. “목사님, 제가 눈이 멀고, 다리가 끊어지고, 손가락이 끊어진 후에 처음 쓴 글자입니다. 제가 어깨로 썼는지, 손으로 썼는지 모릅니다. 이 ‘감사’라는 글자를 쓰는데 20분이 걸렸는지, 30분이 걸렸는지 모릅니다.”
우리도 전도해야 하지 않습니까?

3. 맺음말

기도와 말씀에 착념하고 순종해야, 주님의 사랑과 말씀의 위력이 어떻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생의 말씀이신 주님과의 영적 사귐의 기쁨을 누려야, 주님을 힘있게 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 사이의 영적 사귐은, 성령을 통해 전해지는 영생의 주님의 복음을 들음에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주님의 복음을 듣고 믿어, 영생을 맛보며 영적 사귐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영생의 사귐에 한 사람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서 주님이 먼저 역사하시는 것을 믿고, 우리의 은사와 능력, 지식과 명예, 재물과 권세, 재능과 기술, 일과 직무를 영생의 말씀이신 주님을 전하는 방편으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설교자의 사이트 newrema.com(T. 426-3051)의 저서들 :
신약 주석(마~계, 1-15권)/ Salvation Before Jesus Came/ 예수 탄생 이전의 구원/ 눈솔 예화집 I, II. (편저)/ 웃기는 이야기(편저)/ 우린 신유의 도구/ 눈솔 인터넷 선교/ 영성의 나눔 1, 2, 3, 4권/ 영성을 위한 한 쪽/ 다수의 논문들/ 바울의 인간 이해/ 바울의 열세 서신/ 설교집 28권/ 난해 성구 사전 I, II권

이전 민관기 2021-07-27 워는 우와 어이다
다음 신원철 2021-07-27 악인은 결코 심판을 견디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