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입장 표명이나 감리회 정책과 관계되지 않은 내용 등 "감리회 소식"과 거리가 먼 내용은 바로 삭제됩니다.
따라쟁이?
박형권
- 1710
- 2021-08-03 08:19:32
민관기님은 김길용 장로님에게 들이댄 댓글에서,
이렇게 말했다.
'감게 룰을 모르는구만.
따라하거나 부러우면 지는거야.
난 그 쪽들이 하는 표현 안 따라하자나.
그 쪽은 따라하고 그러니까 따라쟁이지.
박형권, 신원철 따라쟁이, 박과 신은 한기총과 심영식 그리고 전광훈 따라쟁이.'
그는 어떻게 이 비밀을 알았을까?
위 다섯 줄의 글에서 네 개의 줄까지 그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된 다른 분들은 어떠하신지 모르겠으나
사실을 말하자면 박형권 장로는 따라쟁이 맞다.
그는 어떻게 해서라도 예수를 따라가려고, 기꺼이 예수 따라쟁이가
되려고 애쓰고 있으니 말이다.
영화 ‘시스터 액트‘는 1992년에 개봉된 미국의 코미디 영화이다.
리노의 무명가수(우피골드버그 분)가 조직의 보스로부터 살해당할
위협에 처하자 경찰이 그녀를 샌프란시스코 수녀원의 수녀로
위장하여 보호 구금하면서 생기는 사건을 줄거리로 하고 있는데...
주인공 가짜수녀 역할을 맡은 흑인 여배우의 이름이 우피골드버그!
처음 이 이름을 들었을 때 나는 웃음이 나왔다. 뭐야? 사람 이름이
흑인 여자인데 牛皮GoldBug?
소가죽황금벌레? ...ㅋㅋㅋ
참, 이게 주제가 아니지. 아무튼 그 영화가 히트를 쳤고 흥행에
성공을 했는데, 스토리나 배우들의 열연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영화의 말미에 나오는 수녀들의 합창곡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합창곡의 제목이 I will follow Him.이었다. 주님 예수를 따르겠다는
수녀들의 합창을 들으며 나도 마음에 다짐을 하였다. “그래 나도 예수를
따라 살자. 예수 따라쟁이가 되어보는 거야.“
그렇지만...
예수를 따라 가고 예수를 따라 살기가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예수를 따라 가려면 우선은 나를 버리고 십자가를 져야 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목사안수를 받으면서 목사님들이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하는
서약은 비장한 거룩함이 있다.
특별히 감리회의 목사들은 요한웨슬리의 후예로서 신명을 바쳐 성경말씀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하며 교리와장정을 수호하겠노라고 서약하지 않는가?
그러니 민관기님이 박형권 장로에게서 따라쟁이의 모습을 보았다니 이는
가히 성령의 감동에서 비롯된 혜안이 아니겠는가?
감리회는 한국 교회의 장자와 같은 역할을 감당하였다.
3.1운동의 주체세력으로서 당시 전체 국민의 5%도 되지 않았던 기독교인들은
바다를 청정하게 유지시키는 소금물처럼 국민들의 마음을 결집시키는 거룩한
힘이 있었고 특별히 감리교인들은 이런 기독교를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그들은 진정한 예수 따라쟁이였기에 이 일이 가능했다.
민관기님은 감리회 목사님이신가?
귀하는 누구를 따라 가는가?
귀하의 말투를 보면 예수를 따라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원로장로, 시무장로 가릴 것 없이 왜 호칭을 함부로 하는가?
같은 목사이면서 연세나 경륜이 더 되는 분들한테는 왜 그리도 무례한가?
목회 현장에서도 이렇게 성도들을 함부로 대하시는가?
목사라고 하는 사이비들이 동성애를 죄가 아니라며 권장을 하고 있고,
좌파정권은 방역을 빌미로 교회에만 차별적 억압을 하고 있고,
신앙적 양심과 정의에 반하는 선거부정이 실체적 증거를 드러내고 있고,
차별과 혐오를 반대한다는 미명을 앞세워 국민들을 미혹하며 기독교탄압과
교회말살의 허가증과 같은 포괄적차별금지법을 만드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
교회의 입장에서 보면 절체절명의 이때에 귀하는 목사로서 느껴야 하는 시대적,
영적 사명과 위기감이 없다는 말인가?
귀하가 가끔 올리는 출처가 불분명하고 자의적이며 편협한 글들에 대해서도
감히 한 말씀 드린다면, 전혀 학구적이지도 않고 논리의 정연함이 없다는 것이
비단 나만의 느낌과 생각일까? 귀하의 주장 말미에는 꼭 드러나는 표현이 있는데
그것은 어느 특정 부류나 집단에 대하여 일방적으로 경멸하고 단정하는 것이다.
귀하는 하나님도 하시지 않는 일을 하는 것이다.
게다가 귀하는 항상 누군가를 가르치려고 한다. 그래서 항상 주장만 한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깔보는 투로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귀하는 토론을 힘들어
한다. 논박할 수가 없으니 박형권 장로한테 이렇게도 말하기도 했다.
“어디다가 훈장질이야?”
모르면 세 살 먹은 아이한테라도 배워야 한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감리회의 회원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예수 따라쟁이가 되어야 한다.
민관기님이 이현석 목사님을 따라가는 것이 분명해 보이지만 단정할 수는 없는
것처럼, 신원철 장로님, 심영식 목사님, 전광훈 목사님 이 분들이 예수를 따라가고
있지 않다고 누가 어떻게 단정할 수 있다는 말인가?